▷ 북한 발사 미사일은 '극초음속미사일 화성-8형'
▷ 소년범죄...폭력행위 줄고 사기·성범죄 급증
◆ 대장동 관련자 출국금지...이미 잠적한 키맨들
검찰이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을 둘러싼 특혜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핵심 관계자들의 출국을 금지했습니다.
본격적인 수사에 앞서 이 같은 조처를 내린 건데요.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10명 안팎의 특별수사팀을 구성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이미 키맨으로 불리는 핵심 인물들이 잠적한 사실이 알려지며 뒷북수사라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월초부터 관련자들의 출국금지를 요청했는데요.
그사이 남욱 변호사 등이 해외로 도피한 겁니다.
이에 일각에서는 꼬리 자르기 수사가 될 것이라는 우려와 함께 특검을 요청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 북한 발사 미사일은 ‘극초음속미사일 화성-8형’
북한이 28일 발사한 발사체에 대해 신형 극초음속 미사일이라고 밝혔습니다.
조선중앙방송은 29일 “새로 개발한 극초음속 미사일 화성-8형 시험발사를 진행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어 “목적했던 모든 기술적 지표들이 설계상 요구를 만족했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연초 열린 8차 노동당 대회에서 극초음속 무기 개발 및 시험제작을 공언했는데요.
이번 미사일이 그 결과물이라는 점이 확인됐습니다.
한편 시험발사에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소년범죄...폭력행위 줄고 사기·성범죄 급증
지난해 미성년자의 폭행 상해 사건이 줄어든 반면 성범죄나 사기 사건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대법원이 29일 발간한 자료 2021년 사법연감에서 이 같은 결과가 공개된 건데요.
지난해 접수된 소년보호사건은 3만 890건으로 전년보다 5.5% 늘었습니다.
죄목별로는 절도가 1만 3845건으로 가장 높았고 사기와 폭력행위가 뒤를 이었습니다.
그러나 전체적인 비율을 두고 볼 때 폭력행위가 차지하는 비율은 감소세로 전환했습니다.
반면 사기가 전년보다 12% 증가했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온라인 게임을 통한 아이템 사기 범죄가 증가한 탓으로 풀이됩니다.
한편 아동·청소년을 상대로 한 성범죄나 음란물 제작·유통 범죄는 전년보다 36%나 급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