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최유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6일 보수언론을 향해 "어떻게 하면 개발이익을 토건 세력에게 티 안 나게 몰아줄지만 생각할 뿐"이라고 비난했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막상 '개발이익 환수제'가 추진되자 '민간 이익 제한하면 안 된다'고 문제를 제기한다"며 "공급절벽, 시장 마비, 포퓰리즘 등 온갖 무시무시한 말은 다 붙여가며 개발이익 환수제 반대에 앞장서고 있다"고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개발이익 환수하라더니 공급절벽이니 하지 말라는 보수언론"이라고 언급하면서 "이 무슨 청개구리 심보인지 모르겠다"고 일갈했다.

이어 "어떻게 하면 개발이익을 토건 세력에게 티 안 나게 몰아줄지만 생각할 뿐 애초에 국민에게 돌려드릴 생각은 안중에도 없었던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는 국민의힘, 부패 토건세력, 보수언론이 삼위일체로 '이재명 죽이기'에 올인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공급절벽에 대해서도 "기본주택 정책을 살펴봐 달라"며 "우리가 제도로 합의만 한다면 얼마든지 낮은 가격에 안정적으로 주거할 수 있는 다양한 공공주택 정책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