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안민석 고발...."尹캠프에서 만세? 명백한 가짜뉴스"
국민의힘, 안민석 고발...."尹캠프에서 만세? 명백한 가짜뉴스"
  • 최유진 기자
  • 승인 2021.11.28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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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선거법위반죄(허위사실공표) 고발
선(先) 허위사실 유포, 후(後) '아니면 말고'
▲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배우 문성근 씨를 지목하며 "정권 교체 되는 것을 가만 두고 보지 않을 분들"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사진=연합뉴스)
▲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연합뉴스)

(내외방송=최유진 기자) 국민의힘 미디어법률단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의 총괄특보단장인 안민석 의원을 지난 달 26일 공직선거법위반죄(허위사실공표)로 고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미디어법률단은 안 의원이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 후보의 부인 김혜경 씨 낙상사고와 관련, "'윤석열 캠프에서 만세를 불렀다고 들었다'면서 윤 대통령 후보 캠프가 연관돼 있을 것이라는 취지로 주장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는 다분히 악의적인 허위사실을 공표한 것으로, 명백한 가짜뉴스"라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지난 달 15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김혜경씨 낙상사고와 관련된 가짜뉴스에 대해 "(윤석열 후보) 캠프와 조직적 댓글, 가짜뉴스를 생산하는 조직들이 연관돼 있을 거라고 본다"며 "(가짜뉴스가 돌자) 윤석열 캠프에서 만세를 불렀다는 것 아니냐"고 언급한 바 있다.

미디어법률단은 "출처를 묻는 진행자의 질문에 구체적 근거를 제시하지 못하고, 추정해볼 수 있는 것이라고만 했다"며 "스스로 허위사실 공표 및 그 범의를 자인한 것과 같다. 다분히 악의적인 허위사실을 공표한 것으로, 명백한 가짜뉴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방송에서 악의적으로 허위사실을 공표하는 행위는 선거의 공정성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유권자들의 정확한 결정을 방해하는 중대한 범죄행위와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안 의원은 '최순실 은닉자산 300조 원 설', '윤지오 쇼' 등 매번 가짜뉴스 생성과 논란을 자초하는 인물"이라며 "이번에도 자신의 전매특허인 선(先) 허위사실 유포, 후(後) '아니면 말고 식' 발 빼기로 어물쩍 넘어가려는 것인가. 지금이라도 사과하고, 합당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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