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석정순 기자) 겨울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종로구는 소외된 이웃을 위한 김장 나누기 행사가 한창이다. 

구는 지난 25일 한국마사회 종로지사 광장에서 종로구 새마을부녀회 및 청 관계가 등 99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코로나19 시국임을 감안해 작년에는 단계 격상으로 김장행사를 축소해 진했지만, 올해에는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라 부녀회원들이 직접 모여 김치를 담갔다. 

부녀회원들이 담은 김치는 저소득가구, 독거노인, 다문화가정 등 어려운 이웃 약 50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종로동부새마을금고도 소외된 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힘을 보탰다. 

종로동부새마을금고 자원봉사자회 및 임직원 40여명이 직접 담근 김치 100상자(1상자 10kg)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창신, 숭인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제공됐다. 

종로동부새마을금고는 매해 지역주민들을 위해 쌀, 부식세트, 김장김치 등의 후원물품과 성금을 기부하면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종로 1, 2, 3, 4가동 주민센터에서도 서울경제인협회 종로지회 후원으로 관내 저소득 주민들에게 따뜻한 마음과 정성을 듬뿍 담은 김장김치를 지원했다. 

구 관계자는 "어렵고 힘든 시기에 지역주민들을 위한 나눔활동에 참여해준 모든 분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취약계층 주민들이 추운 겨울을 잘 날 수 있도록 골고루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석정순 기자 seok25@nwtn.co.kr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