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장진숙 기자) 김재현은 일본드라마 '너와 세상이 끝나는 날에(君と世界が終わる日に / 키미토 세카이가 오와루히니)' 시즌1, 2에 이어 시즌 3에 출연한다.
김재현은 '너와 세상이 끝나는 날에' 시즌1에서 윤민준 역으로 활약했고, 시즌2에 이어 시즌3에서는 미스터리한 남성 역할로 등장할 예정이다.
2022년 2월 25일 Hulu에서 방영 예정인 '너와 세상이 끝나는 날에'는 프러포즈 전날 터널에서 실족 사고를 당해 갇힌 청년 마미야 히비키(타케우치 료마 분)가 완전히 변해버린 세계에서 연인 쿠루미(나카죠 아야미 분)를 필사적으로 찾던 중 재회하지만 '희망의 집'에서 새로운 위기를 맞닥뜨리는 생존 서바이벌 스토리다.
이 드라마 시즌1에서 마음씨 착한 한국인으로 나오는 윤민준은 태권도를 무기로 절망적인 상황을 헤쳐나가다가 목숨을 잃었다. 시청자들은 '민준 앓이'를 하며 윤민준을 안타까워했다.
시즌2에서 드디어 얼굴은 같지만 다른 남성으로 '미스터리한 남성'으로 새롭게 등장했다. 김재현이 열연하는 미스터리한 남성 역은 시즌3에서도 이어져 그가 속한 집단인 X와 그의 정체에 대해 풀어나갈 예정이다.
김재현은 "믿을 수 없을 정도다. '너와 세상이 끝나는 날에'의 연기자이자 팬이기 때문에 좋아하는 작품에 다시 출연할 수 있어 꿈만 같다"면서 "시즌1, 2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이런 경험을 시즌3에서도 발휘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밴드 엔플라잉에서 드러머로 활동하고 있는 김재현은 첫 일본 드라마 출연인데도 탁월한 비주얼과 탄탄한 연기력으로 인정받았다. 국내에서도 TV 드라마나 웹드라마에서 주, 조연을 맡아 기본을 쌓아왔다. 앞으로 시즌3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이목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