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전당, 재미나고 유익한 가곡 특강 '우리가곡 흥미진진 뒷이야기' 개최
(내외방송=석정순 기자) 예술의전당은 다음달 3일부터 17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 인춘아트홀에서 가곡 특강 '우리가곡 흥미진진 뒷이야기'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가곡 특강은 근대음악 전문가로 이미 정평이 나있는 민경찬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학과 교수의 노련하고 재치있는 입담으로 우리 가곡의 숨겨진 뒷이야기를 소개하고, 해당 가곡을 라이브 연주로 들어본다.
이번 특강은 2020년부터 예술의전당이 진행하고 있는 우리 가곡 활성화 운동의 일환으로 위축된 우리 가곡에 국민적 관심을 이끌어내고 우리 가곡의 역사와 우수성을 재확인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우리가곡 흥미진진 뒷이야기'는 대한민국 근대사와 흐름을 같이하는 우리 가곡의 역사와 하나씩 짚어보는 방식으로 3회에 걸쳐 진행된다. 다음달 3일 첫 번째 강의에서는 한국 가곡 탄생의 이모저모를 살펴보며 가곡의 효시가 된 작품인 '봉선화', '동무생각' 등의 숨은 뒷이야기를 전한다.
두 번째 강의는 일제강점기에 작곡돼 오랜 세월동안 우리와 함께하며 벗이 돼줬던 '고향', '가고파' 등을 소개하며, 17일 금요일 마지막 강의에서는 '보리밭', '그리운 금강산' 등 광복 직후에 등장한 가곡과 6.25전쟁과 관련된 가곡의 숨겨진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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