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과의 밀회
어떤 얘기가 오갔을까
어떤 얘기가 오갔을까

(내외방송=김승섭 기자) 곽영훈 WCO(세계시민기구)총재와 국민의힘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여의도의 한 카페에서 30일 조우했다.
곽 총재는 소위 말하는 '엘리트 코스의 정석'을 밟은 것으로 유명하다. 경기고를 졸업해 MIT를 거쳐 세계 최고의 명문 대학인 하버드에서 세계 제일의 수재들과 경쟁했다.
곽 총재는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과도 깊은 인연으로 알려져 있다. 둘은 지난 1962년 미국 적십자사의 초청으로 백악관을 방문한 바 있다.
당시 세계 43개국 청소년 적십자 단원 117명이 미국을 방문했으며 그 중 한국 대표로 반 총장(충주고)과 곽 총재(경기고)가 미국행을 갔던 것이다.
곽 총재는 88 서울 올림픽 구상을 비롯해 올림픽 대로, 올림픽 공원, 서울의 지하철, 인천국제공항, 대학로, 일산신도시 등 주요 국가 기간 국토개발사업에 주도적으로 참여한 바 있다.
카페에서 곽 총재는 "지금까지 주변 지인들로부터 계속해서 대선 출마 권유를 받아왔고 이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중"이라고 운을 뗐다.
이날 곽 총재와 윤석열 대통령 후보의 러브콜을 받고있는 김 전 위원장 둘 사이에 어떤 이야기가 오갔는지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대선 출마를 앞두고 초려를 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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