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파트너십으로 의료산업 발전 위한 협력체계 구축
(내외방송=한병호 기자) 고려대학교 의료원산학협력단이 지난 2일 고려대 메디사이언스파크 정보관 5층 본부회의실에서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과 의료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함병주 고려대 의료원산학협력단장, 해부학교실 선웅 의대 해부학 교실 교수, 양진영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의 이사장, 서석태 전략기획본부장 등 양측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두 기관은 상호 보유 중인 연구역량과 인프라를 가지고 신약 및 의료기기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기술 지원, 인적·학술정보 교류 등의 분야에서 유기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특히, 재단 측은 고대의료원이 획득한 '국제 의료기기 임상시험 실시기관 인증(ISO14155)'에 기반해 운영되고 있는 안암병원 임상시험센터를 직접 방문해 재단이 건립 중인 임상시험시설의 향후 운영에 참조할 계획이다.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양 이사장은 "고려대의료원이 현재 보유하고 있는 연구결과에 대한 기술이전 및 사업화 역량에 상당히 관심이 높다"며 "이번 MOU를 맺고, 실질적인 신약과 의료기기 개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려대 의료원산학협력단 함 단장은 "상호 협력을 통한 시너지 효과가 매우 기대된다"면서 "의료원이 가진 임상데이터와 인프라를 활용해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 보유한 역량과 결합시켜 첨단의학연구와 의료산업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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