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보건의료사업 전라북도 의료기관 재난대응능력 향상교육 진행
(내외방송=한병호 기자) 전북대학교병원이 재난상황 발생을 고려, 지역사회가 빠르고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필수 재난의료 전담병원으로서 공공의료사업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대자인 병원에서 진행됐다. 공공보건의료사업의 일환으로 전북지역에 특화된 재난대응계획 수립과 이에 대한 훈련으로 구성됐다.
권역응급의료센터와 지역응급의료센터는 재난발생시 유기적 협조 아래 신속한 사고대응과 상황전파로 재난의료 핵심 중추역할을 한다. 그러나 지역 재난대응체계가 미약한 경우에는 즉각적으로, 효과적인 대응을 하지 못하고, 이는 지역사회 안전망의 붕괴로까지 이어져 지역사회 전체 안전에 피해를 입힐 가능성이 있다.
이번 재난 대응교육에는 윤재철 전북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장과 김소은 응급의학과 교수를 비롯해 대자인병원 조울림 응급의학과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재난 및 다수 사상자 사고발생 시 여유병상 확보, 병상정보 제공 등 재난현장에서 발생하는 환자를 진료하는 지역병원 역할 및 재난대응체계로 전환하는 훈련을 실전처럼 진행했다.
전북대병원 재난의료 책임자인 윤재철 응급의학과 교수는 "전라북도 권역의 재난 거점병원으로서 전북대학교병원은 재난상황에서 효과적이고 빠르고 안전하게 지역 내 재난대응시스템 구축을 위한 훈련 및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훈련과 교육을 통해 체계적인 전라북도 권역 재난대응 네트워크를 구축해 전라북도 권역 재난 거점병원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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