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외방송=석정순 기자) 종로구가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지난달 26일 주민 및 공무원 100여명과 함께하는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활동 공유회'를 가졌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2021년 시행한 17개의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사업을 돌아보고 각 분야 우수사례를 전파함으로 마을 복지 공동체를 활성화하고자 마련한 자리였다.
사업 주체들이 한데 모여 사례를 발표하고 공감하는 뜻깊은 자리를 가졌으며, 올 한해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지역공동체 형성과 복지 증진에 기여한 주민 17명 및 공무원 17명에게 감사의 뜻을 담은 표창을 전달했다.
뿐만 아니라 서화연 종로구 정신건강복지센터장이 강사로 나서 '마음건강을 지키는 방법'을 주제로 '안녕, 마음아! 토크 콘서트'를 이끌어 참여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어내기도 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했다는 점에서 우수성을 평가받았다. '메타버스(Metaverse)'는 가상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현실 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이다. 가상공간에서 나를 대신하는 아바타로 경제, 문화 등 각종 사회 활동에 참여할 수 있어 비대면 사회 속 참신하고 새로운 소통 방식으로 자리 잡고 있다.
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좀처럼 대면 행사를 통해 만나기 어려웠던 주민, 직원들이 가상세계 안에서 색다른 방식으로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어 무척 의미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해 주민들과 지속적으로 의견을 주고받으며 참여를 기반으로 함께 만들어가는 자치도시, 따뜻한 복지도시 종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