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해부터 향후 실적 변동성 축소에 따른 기업가치의 상승 예상"
KB증권 "삼성전자, 애플 제품에 OLED 탑재 가능성"
KB증권 "삼성전자, 애플 제품에 OLED 탑재 가능성"

(내외방송=석정순 기자) KB증권은 22일 삼성잔자-애플과의 거래로 LG디스플레이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높이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날 오전 9시 29분 기준 LG디스플레이는 전거래일 대비 750원 증가한 2만 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다음해부터 삼성전자와 연간 3조원 규모의 액정표시장치(LCD),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공급 빅딜 시작이 추정돼 향후 실적 변동성 축소에 따른 기업가치의 상승이 예상된다"면서 "올해 매출의 41%를 차지하는 '애플'의 차세대 신제품 메타버스 헤드셋과 자율주행차(애플카)에 LG디스플레이 OLED가 탑재될 것으로 추정된다. 다음해와 2023년 LG디스플레이 지배주주순이익을 각각 8.3%, 16.4%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어 "삼성전자와 애플과의 거래는 3년 이상의 장기공급 형태가 될 것으로 추정돼 향후 LG디스플레이 주가는 삼성 빅딜과 애플 신사업 가치가 미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향후 추가 상승여력이 충분할 전망으로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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