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소리' 미래 이끌 '청년국악인' 종로구에서 발굴한다
'우리소리' 미래 이끌 '청년국악인' 종로구에서 발굴한다
  • 석정순 기자
  • 승인 2021.12.22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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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국악경연대회 국악내일 대상 수상의 영예는 '앙상블BIC'에게...500만원 상금과 상패 수여
"자신들만의 이야기 다채롭게 담아내 도전하는 청춘 모습 그려냈다 평 받아"
.
종로구에서는 신진 국악인 발굴, 지원을 위해 '창작국악경연대회 국악내일' 본선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종로구는 앞으로도 훌륭한 청년 국악인들을 발굴하고 키우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종로구)

(내외방송=석정순 기자) 종로구가 신진 국악인 발굴과 지원을 위해 지난 11일 우리소리도서관에서 '창작국악경연대회 국악내일' 본선 경연대회를 개최하고 수상자들에게 상패와 상금을 수여했다. 

22일 종로구에 따르면 청년 국악인의 활동 기반을 마련함은 물론 이들이 직접 작사, 작곡한 창작작품을 대중에게 소개하기 위해 열린 '국악내일'은 1차 서류심사, 2차 비공개 실연 예선을 통해 총 6팀을 선발하고 본선 참여기회를 부여했다. 

그 결과 영예의 대상은 '앙상블BIC'가 받게 됐고, 금상은 고등학교 동문들이 모여 결성한 'LUCID'가 차지했다. 거문고 솔로로 참가한 '공영은' 연주자가 은상을, 동상은 '청바지', 장려상은 '유랑'과 '박신혜, 최지아'가 각각 받았다. 

대상을 수상한 앙상블BIC는 연주자가 직접 음악을 상상하고 작곡해 연주한다는 뜻을 담아 결성된 팀이다. 세 대의 해금과 한 대의 아쟁이 조화를 이루며 음악적 표현을 극대화시킨 점이 매력이다. 

앙상블BIC가 본선무대에서 선보인 '새 환상곡'은 새타령을 모티브로 했다. 네 명의 연주자가 다채롭고 화려한 화성 진행과 함께 유려한 선율 흐름을 보여주고 풍부한 감성까지도 잘 표현해냈다는 호평을 받았다. 종로구는 이들에게 500만원 상금과 상패를 수여했다. 

심사위원으로 참석한 김성진 국립국악관현악단 예술감독은 "자신들만의 이야기와 다채로운 색깔을 창작국악작품에 녹여내며 도전하는 청춘들의 모습이 인상 깊었다"고 밝혔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악내일을 지속적으로 개최해 한문화 1번지 종로의 품격에 맞게 아름다운 우리소리를 계승하고 대중들에게 알리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면서 "개성과 패기로 무장한 청년 국악인들을 발굴해내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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