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외방송=장진숙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RM(김남준)과 진(김석진)이 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에서 해제됐다.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4일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멤버 RM과 진이 코로나19 완체 판정을 받아 오늘 낮 12시부로 격리 해제됐다"고 밝혔다.
빅히트뮤직은 "RM과 진 모두 격리 기간 중 건강 상태에 특별한 증세를 보이지 않았다"며 "진의 경우 재택 치료 초기에 미열 증세를 보였으나 완쾌됐다"고 말했다.
앞서 RM과 진은 지난달 25일 각각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바쁜 미국 일정을 소화하느라 면역력도 떨어진 데다 많은 인파들과 대면하고 만나야 하다보니 코로나19의 방역망을 넘어설 수밖에 없었던 것으로도 보인다.
RM은 지난해 11~12월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 콘서트를 마치고 현지에서 개인 일정을 소화하다 귀국한 뒤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진도 같은 달 감기·몸살 증상을 느껴 검사한 결과 양성 판정이 나왔다.
두 사람 모두 지난해 8월 코로나19 백신을 2차까지 맞은 것으로 확인됐다.
전날 슈가에 이어 RM, 진까지 코로나19에 확진됐던 멤버들이 모두 완치돼 이제 BTS 멤버 전우너이 모이는 활동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BTS는 지난해 미국 콘서트 일정 이후로 장기 휴가를 받은 상태다.
이들은 다음달 1일 열리는 그래미 시상식에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Best Pop Duo/Group Performance) 부문 후보에 올라 상을 받게 될 지 벌써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