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재 등 제반비용 상승 반영
프렌차이즈 업계 연이은 가격 인상
프렌차이즈 업계 연이은 가격 인상
(내외방송=허수빈 기자) 버거킹이 7일부터 일부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버거킹 관계자는 "해외 생산·물류 대란에 따른 원자재 가격 급등, 최저임금 인상 등 제반 비용 상승으로 불가피하게 내린 결정"이라며 인상 배경을 설명했다.
버거킹은 지난해 3월에도 버거류 9종을 포함해 총 17종의 판매가를 평균 1.2% 올린 바 있다.
이번 인상 대상은 버거류 25종을 포함한 총 33종으로 가격은 평균 2.9% 올랐다. 대표 메뉴인 와퍼(단품)는 6100원에서 6400원에, 와퍼 주니어는 4300원에서 4400원에 판매된다.
원자재와 인력비용 상승 속 프랜차이즈 업계에는 줄줄이 가격을 인상하는 ‘도미노 인상’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1일 롯데GRS의 롯데리아는 제품 판매 가격을 평균 약 4.1% 인상했다. 신세계푸드의 노브랜드 버거도 지난달 28일부터 판매가를 평균 2.8% 올렸다.
맥도날드 측은 아직까지 인상 계획이 없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타 브랜드도 가격 인상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한편 버거킹은 "앞으로도 최상의 서비스와 고객 만족을 제공하기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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