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소상공인·자영업자께 희망고문 그만하자"
이재명 "소상공인·자영업자께 희망고문 그만하자"
  • 김승섭 기자
  • 승인 2022.01.21 11:19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4조원 수준 추경안 국무회의 의결관련, "언 발에 오줌 누기식 처반만 반복... 도움 안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K-방역! 과학방역으로 한 단계 진화합니다' 코로나19 위기대응특위 긴급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01.21. (사진=국회사진기자단)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K-방역! 과학방역으로 한 단계 진화합니다' 코로나19 위기대응특위 긴급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01.21. (사진=국회사진기자단)

(내외방송=김승섭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21일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14조원 수준의 추경안이 의결된 것에 대해 "소상공인·자영업자께 희망고문은 그만하자"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추경안이 "'온전한 보상'과는 여전히 괴리가 크다. 국가부채 걱정에, 언 발에 오줌 누기식 처방만 반복해선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좀 더 공격적인 재정 확대가 절실하다고 주문했다.

이 후보는 "공은 다시 국회로 넘어왔다. 국회의 힘이 필요하다"며 "며칠 전 국민의힘 원내지도부도 정부에 현재 추경안 대비 배 이상의 증액을 요구했다고 들었다. 내용도 '온전한 보상'과 '선지원·선보상' 원칙, 사각지대 해소, 보상 하한액 상향 등 제 입장과 큰 차이가 없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야당은 그동안 50조, 100조 발언으로 소상공인·자영업자들께 '희망고문'만 드렸다. 이번엔 빈말로 그치지 말고, 절박한 소상공인·자영업자분들을 고려해 당장 협의를 시작해 주시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 후보는 "정치의 역할을 돌아본다. 저도 야당 후보도 국민 삶을 개선하기 위해 결심하지 않으셨느냐"며 "하루가 급한 소상공인·자영업자들께선 5월까지 기다릴 여력이 없다. 여야 지도부가 함께 추경 확대 회의를 열어 조속히 매듭지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추경 확대로 정치적으로 이득 볼 생각이 없다. 국민과 민생, 경제를 위해 어느 당이 아니라, 대한민국 정치가 통 큰 통합정치 한번 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관심기사

오늘의 이슈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 : (주)내외뉴스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04690
  • 인터넷신문등록일자 : 2017년 09월 04일
  • 발행일자 : 2017년 09월 04일
  • 제호 : 내외방송
  • 내외뉴스 주간신문 등록 : 서울, 다 08044
  • 등록일 : 2008년 08월 12일
  • 발행·편집인 : 최수환
  • 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로 13 (뉴스센터)
  • 대표전화 : 02-762-5114
  • 팩스 : 02-747-5344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유진
  • 내외방송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내외방송.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nwtn.co.kr
인신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