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우크라이나 갈등에 미국 증시 연일 약세
러시아-우크라이나 갈등에 미국 증시 연일 약세
  • 권혜영 기자
  • 승인 2022.02.24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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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애플, MS급락

 

(사진=연합뉴스)
테슬라,애플, MS급락한 미국 증시 (사진=연합뉴스)

(내외방송=권혜영 기자) 미국 증시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에 또다시 하락했다. S&P5 00지수가 최근 고점 대비 10% 하락하며 기술적 '조정' 영역에 진입하자 저가 매수 흐름도 나왔지만 반등은 오래가지 못했다. S&P500 지수는 4거래일 연속 하락했고 다우지수와 나스닥지수는 5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23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1.38% 내린 3만 3131.76으로 마감했으며 S&P500 지수는 1.84% 떨어진 4225.51로 거래를 마쳤다. 또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2.57% 하락한 1만 3037.49로 장을 마감했다.

우크라이나는 동부 돈바스 지역을 제외한 전 지역에 국가비상사태를 선언하기로  하고 예비군 징집에 나서는 등 전면전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

미 국방부 당국자는 이날 15만 명 이상의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접한 러시아, 벨라루스 접경지대에 배치돼 있다며 이들의 80% 진격 태세를 갖췄다고 평가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주재 자국 대사관의 철수를 시작했으며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에 체류하는 자국민에게 러시아를 즉각 떠날 것을 권고했다.

미국을 비롯한 서방은 러시아에 대한 각종 제재를 단행했지만 이러한 제재가 일촉즉발의 위기를 막는 데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는 미지수다.

투자자들은 이번 사태가 에너지 가격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주시하고 있다. 이미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에 육박한 상황에서 이번 사태가 최대 산유국 중 하나인 러시아의 원유 수출에 차질을 빚을 경우 유가는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며 10년 물 국채금리는 오름세를 지속해 1.98% 수준까지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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