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권혜영 기자) 코로나19 2년차, 오미크론 변이가 전 세계를 감염시키고 있다. 1월 29일 한화투자증권은 보고서에서 재택 치료자 및 상비약 판매 증가로 실적 호조가 예상되는 '대원제약'을 선호주로 꼽는다고 전했다. 대원제약뿐 아니라 시오노기제약과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 중인 '일동제약', 비대면 진료 서비스가 가능한 헬스케어 App을 보유한 '유비케어', '케어랩스'를 관심종목으로 선정한다고 밝혔다.
1월 24일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코로나 확진자의 80%를 넘어가면서 26일 처음 만명을 넘어 1.3만명을 돌파했다. 이후 일주일 간격으로 2월 2일 2만명, 9일 5만명, 16일 9만명, 23일 17만명으로 매주 2배가량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다. 국가수리과학연구소가 지난 23일에 발간한 코로나19 유행 예측 보고서에 의하면 3월 1일 수학적 모델 코로나 19 확진자는 16만명에서 32만명 사이로 전망했다.
급증하는 코로나19 확진자로 정부는 방역체계를 개편했다. 주요 내용은 ▲신속 항원 검사 후 양성 판정일 경우에만 PCR검사 시행, ▲확진자가 직접 역학조사 모바일 앱을 통해 동선 기록, ▲자가격리 대상자를 집중관리군과 일반관리군으로 구분해 집중관리군에 공공의료역량을 집중하고 일반관리군은 재택자가 치료를 유도하고 있다.
의료계의 반대로 시행되지 못하였던 비대면 진료가 코로나19로 2020년 2월 한시적으로 허용됐다. 1월 누적 350만건의 비대면 진료가 진행됐는데, 늘어나는 재택 치료자 일반관리군으로 비대면 진료는 2월에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제한된 기능만을 제공하던 닥터나우, 굿닥, 똑닥 등 의료 앱이 비대면진료와 무료약 배달 서비스를 시작해 편의성 높은 경험을 소비자(환자)에게 제공하기 시작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