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전쟁 위험으로 영향 받은 증시
(내외방송=권혜영 기자) 미국 증시는 러시아에 대한 미국 등 서방의 제재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교전이 지속되고 있다는 소식 등에 하락 마감했다. 러시아에 대한 서방의 제재가 강화되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교전이 지속되면서 위험회피 심리가 누그러지지 않고 있다.
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6% 하락한 3만 3294.95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55% 떨어진 4306.2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59% 밀린 1만 3532.46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러시아 국방부는 푸틴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핵전력 강화 준비 태세에 돌입해 핵 위협 카드까지 꺼내들 태세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1차 회담에 나섰지만 아무런 결론도 내지 못한 채 회담을 끝냈고 2차 회담 일정은 잡지도 못하고 있다.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몰리면서 10년 물 국채금리는 1.72% 수준까지 하락했다. 국제유가는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해 2014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하며 밀 선물 가격도 5% 이상 올라 2008년 이후 최고치를 넘어섰다.
가상화폐인 비트코인 가격은 5% 이상 올라 4만 4000달러를 넘어섰다. 뉴욕 금 선물 가격은 온스당 1943달러 수준까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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