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헉', 신규확진 26만명대...예상보다 빠른 확산세 보여
'헉', 신규확진 26만명대...예상보다 빠른 확산세 보여
  • 이지선 기자
  • 승인 2022.03.04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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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방역대책본부 4일 0시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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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자 수가 4일 26만명대로 폭증했다. 이것으로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다치를 기록했다. (사진=연합뉴스)

(내외방송=이지선 기자)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가 빨라지면서 4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6만명대로 폭증했다.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다치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를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26만 6853명, 누적 395만 832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 수도 400만명에 육박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19만 8803명보다 6만 8050명 늘면서 26만명대 중반으로 직행했다. 

당국은 대통령 선거일인 오는 9일에 신규 확진자가 23만명 이상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이미 예측세를 뛰어넘었다. 

현재의 확산 속도를 고려하면 유행 규모가 더 커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런 가운데 이날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발표됐다. 오는 5일부터 식당,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이 오후 11시까지 1시간 연장된다. 

이날 거리두기 조치가 일부 완화됐고, 앞서 초, 중, 고교 등교 수업이 시작된 것을 볼때 당분간 유행 규모는 더 커질 전망이다.

전날 코로나19 사망자는 186명으로, 종전 최다치를 기록한 직전일 즉 128명보다 58명이 늘면서 코로나19 사태 이후 가장 많은 사망자가 나왔다. 누적 사망자는 8580명이다. 

또 위중증 환자는 797명으로 닷새 연속 700명대를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신규 확진자 수가 급증해도 크게 영향을 받지 않았었다. 한동안 200명대를 꾸준히 지속했다. 그러나 지난달 19일 400명대에 진입한 이후 약 2주 만에 800명에 근접하는 수준으로 급증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26만 6771명, 해외유입 82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 7만 6722명, 서울 5만 9269명, 인천 1만 6681명 등으로 수도권에서만 15만 2672명이 나왔다. 

비수도권은 부산 2만 3200명, 경남 1만 5991명, 대구 9491명, 경북 8373명, 충남 8263명, 광주 6768명, 충북 6737명, 전북 6536명, 전남 6409명, 대전 5958명, 울산 5813명, 강원 5584명, 제주 3399명, 세종 1577명 등 11만 4099명이다. 

지난달 26일부터 일주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 추이를 보면 16만 6200명→16만 3561명→13만 9625명→13만 8992명→21만 9232명→19만 8803명→26만 685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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