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확진·격리자는 '오후 5시 30분 이후' 투표 가능
▷ 해양미생물서 '백내장 예방' 천연색소 발견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내외방송 뉴스 시작하겠습니다.
◆ 송영길, 신촌 선거운동 중 망치 피습...70대 유튜버 체포
먼저 대선 관련 소식입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늘 신촌에서 선거 운동을 하다 70대 유튜버로부터 망치로 머리를 맞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서울 서대문경찰서에 따르면 오늘 낮 12시 5분쯤 송 대표가 신촌 유플렉스 앞 광장에 막 도착하자마자 한복에 검정색 벙거지를 쓴 70대 A씨가 달려와 송 대표의 머리를 뾰족한 망치로 여러 차례 내리쳤습니다.
셀카봉을 들고 촬영중이던 A씨는 바로 현장에서 제압돼 경찰에게 공직선거법 위반과 특수상해 등의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송 대표는 인근 세브란스병원 응급실로 이동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확진·격리자는 '오후 5시 30분 이후' 투표 가능
방역당국이 내일 모레 투표하려는 코로나19 확진자와 격리자의 외출 시간을 '오후 5시 30분 이후'로 권고했습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투표 시간과 이동 시간 등을 고려해서 투표 당일 오후 5시 30분 이후부터 외출해달라는 '투표 관련 외출 시 준수사항'을 발표했습니다.
확진자와 격리자는 6시부터 7시 30분까지 투표할 수 있으며 이동할 때 도보 또는 자차, 방역택시 등을 이용하고, KF94 마스크를 착용해야합니다.
또 투표사무원외에 타인과의 접촉과 불필요한 대화를 자제하고, 투표 이후에는 즉시 격리장소로 복귀해야 합니다.
◆ 해양미생물서 '백내장 예방' 천연색소 발견
건강 관련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해양미생물에서 백내장 등 눈 질환을 예방하는 천연색소가 발견됐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오늘 충남 태안군 연안 퇴적물에서 신종 해양미생물을 채집해 유전체 해독과 분석을 진행한 결과, 이 미생물이 눈을 보호하는 천연색소인 '지아잔틴'을 생산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지아잔틴'은 우리 눈의 망막 속 황반에 농축된 형태로 다량 분포하는데,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해수부는 이 미생물에 대한 특허 출원을 마치고 제품화를 위한 연구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클로징]
여러 기업과 유명인사들이 동해안 산불 진압에 써달라며 각종 기부의 손길을 내밀고 있습니다.
하루빨리 산불 진압이 완료돼 일상생활로 회복되길 간절히 바라봅니다.
내외방송 뉴스를 마치겠습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