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위중증 1000명 넘어서...신규확진은 20만명대
코로나 위중증 1000명 넘어서...신규확진은 20만명대
  • 이지선 기자
  • 승인 2022.03.08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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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방역대책본부 8일 0시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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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하루 전날인 8일 신규 확진자 수는 20만명대를 기록했고, 위중증 환자 수는 1000명을 넘어섰다. (사진=연합뉴스)

(내외방송=이지선 기자) 오미크론 변이의 빠른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대선 하루 전날인 8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20만명대를 기록했다. 

대개 주말이나 주 초반에는 일별 신규 확진자 수가 감소해 왔다. 검사 건수가 적기 때문이다. 

그 '주말효과'라는 게 주 초반까지 이어지는데 이제는 주말효과는 사라지고 주 중, 후반 때와 거의 다를 것 없는 양상을 띈 지 오래다.

세 자릿수를 지속할 때가 언제인가 싶을 정도로 확산세는 급증해버렸고 이제 주말이나 연휴 효과는 거의 사라졌다고 봐야 한다. 

확진세는 2000명, 3000명대를 유지하면서 슬슬 불안감을 불어넣었고, 연일 4000명대, 5000명대까지 진입하면서 더욱 압박감은 커져만 갔다. 한때 7000명대까지도 기록한 바 있다. 

한동안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와 원활한 3차 접종으로 신규 확진자 수가 3000~4000명을 유지하며 그나마 감소세를 보여왔다.

그러나 최근 오미크론의 급확산으로 다시 증가하는 양상으로 전환됐고, 1만명, 2만명대, 3~5만명대를 거치더니 이젠 10만명, 20만명까지 넘어서고 말았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를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20만 2721명, 누적 486만 969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21만 716명보다 7995명 줄었다. 

신규 확진자 수의 급증은 애초에 위중증 환자 증가로는 이어지지 않아 위중증 환자 수는 200명대를 지속했던 적도 있다. 그러나 이제는 위중증 환자 수도 급증하고 있다. 

이날 집계된 위중증 환자는 1007명으로, 955명이었던 전날보다 52명 늘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달 23일 500명대로 올라섰고 열흘만인 이달 5일엔 800명대가 된 후 전날 900명대로 진입, 이날은 1000명대를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 수가 1000명을 넘은 것은 델타 변이 유행기간인 지난 1월 3일(1015명) 이후 처음이다. 

당국은 앞서 대통령선거일인 오는 9일 중환자 수가 1200명을 넘고, 이달 16~31일 1700명~2750명 수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런 예측에 근접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전날 코로나19 사망자는 186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9282명이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 20만 2647명, 해외유입이 74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 5만 2729명, 서울 3만 7483명, 인천 1만 2603명 등으로 수도권에서만 10만 815명이 나왔다. 

비수도권은 부산 1만 9361명, 경남 1만 4028명, 대구 7586명, 경북 7368명, 충남 6997명, 광주 6461명, 전북 6260명, 전남 6008명, 충북 5733명, 대전 5609명, 강원 5458명, 울산 4560명, 제주 3054명, 세종 1349명 등 9만 9832명이다. 

지난 2일부터 일주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 추이를 보면 21만 9227명→19만 8800명→26만 6847명→25만 4327명→24만 3623명→21만 716명→20만 272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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