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IPO 시장(기업공개) 과열에 따른 공모주 주가 변동성 확대 우려
(내외방송=권혜영 기자) 2021년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역대 최대 규모의 IPO가 이뤄졌다. IPO 시장 과열에 대한 우려가 확대되고 있어 더욱 효과적인 IPO 투자가 요구되는 시기다. 이에 AI 방법론을 활용해 IPO 종목의 시가수익률과 상장 후 주가 추세에 대한 예측을 시도했다.
2021년 IPO 규모가 최대치를 달성하며 IPO 시장이 활황세를 보이고 있다. 공모주 투자는 안전하면서도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투자로 인식되고 있다. 다만, 시장의 과열 양상으로 공모주의 주가 변동성도 확대되고 있다. 이에 보다 효과적인 공모주 투자 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
NH투자증권은 14일 보고서에서 AI 기술을 활용해 공모주의 공모가 대비 시가수익률이 20% 이상일 확률을 측정하는 모델을 구현했다고 전했다. 검증 결과 모델의 정확도는 약 70%를 기록했다.
모델이 상승 전망한 공모주에 투자해 상장 첫날 시초가에 매도시 모든 IPO에 참여하는 경우 대비 투자수익률이 11.5%p 개선됐다. 또한 모델을 활용해 공모주의 시가상승률의 원인을 과잉수요와 저평가발행 요인으로 분해할 경우 공모주의 1년 장기주가 전망에도 유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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