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이지선 기자) 국내 오미크론 유행이 감소세를 뚜렷이 보이면서 20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1만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를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1만 1319명, 누적 1658만 322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11만 8504명을 기록한 전날 대비 7185명 줄면서 이틀째 11만명대를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감소에 따라 위중증 환자수도 줄고 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신규 확진자가 폭증할 당시 200명대를 꾸준히 유지하며 동요하지 않았으나 이후 위중증 환자 역시 급등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이제는 신규 확진자 수가 확실한 감소세에 접어들었고, 이에 상응해 위중증 환자도 완만히 줄어들고 있다.
이날 위중증 환자는 808명으로 834명을 기록한 전날 대비 26명 줄었다. 위중증 환자는 지난 17일(893명)부터 나흘째 800명대다.
사망자는 166명으로 전날 130명보다 36명 많다. 전체 누적 사망자는 2만 1520명이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 11만 1302명, 해외유입 17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 2만 8557명, 서울 1만 8322명, 인천 5435명 등 수도권에서 5만 2314명이다.
해외유입까지 더한 지역별 확진자는 경기 2만 8560명, 서울 1만 8322명, 경북 7190명, 경남 6335명, 인천 5435명, 충남 5244명, 대구 5014명, 전남 4932명, 전북 4833명, 강원 4498명, 충북 4273명, 광주 4071명, 대전 3891명, 부산 3751명, 울산 2501명, 제주 1398명, 세종 1069명 등이다.
한편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 즉 기본접종을 마친 비율은 이날 0시를 기준으로 86.8%(누적 4452만 9088명)다. 3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64.4%(누적 3302만 4450명)가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