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이지선 기자) 국내 오미크론 변이 유행이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4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4만명대를 나타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를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4만 9064명, 누적 1739만 579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5만 1131명을 기록했던 전날과 비교하면 2067명 적다.
오미크론 대확산으로 급증한 확진자 수는 지난 3월 17일 62만 1175명으로 하루 최다치를 기록한 후 유행의 정점을 지나면서 감소세를 보여왔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21일 9만851명을 기록했고, 14일 연속 10만명 미만을 기록하고 있다.
신규 확진자 수가 줄면서 위중증 환자도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이날 집계된 위중증 환자 수는 432명으로 417명을 기록했던 전날보다 15명 늘었지만 지난달 30일(490명) 이후 닷새째 4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사망자는 72명으로 지난달 30일(70명) 이후 닷새째 두자릿수를 보이고 있다. 전체 누적 사망자는 2만 3079명이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 4만 9035명, 해외유입 29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경기 1만 1670명, 서울 7436명, 인천 2166명 등 수도권에서 2만 1272명이 나왔다.
해외유입까지 더한 확진자는 지역별로 경기 1만 1671명, 서울 7436명, 경북 3794명, 경남 3094명, 대구 2484명, 전남 2348명, 충남 2261명, 전북 2074명, 부산 2171명, 인천 2167명, 충북 1880명, 광주 1843명, 강원 1861명, 대전 1714명, 울산 1119명, 제주 729명, 세종 412명, 검역 6명 등이다.
지난 28일부터 일주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5만 7460명→5만 568명→4만 3286명→3만 7771명→2만 84명→5만 1131명→4만 9064명이다.
한편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 즉 기본접종을 마친 비율은 이날 0시를 기준으로 86.8%, 즉 누적 4455만 666명이다. 3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64.6%(누적 3314만 7762명)가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