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 솔루션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
(내외방송=권혜영 기자) 헬스케어 AI(인공지능) 솔루션 개발 스타트 업인 고큐바테크놀로지(이하 고큐바)는 12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바이오 코리아(BIO KOREA) 2022'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고큐바는 지난 2017년에 설립된 스타트 업으로 초고령 사회의 주요 관심사인 실버산업에 집중해 기술 개발을 시작했다.
특히, 고큐바는 노인 케어 인구 감소에 초점을 맞춰 의료 인력 개입 최소화에 중점을 둔 기술 개발을 특징으로 한다.
고큐바는 지난 11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컨벤션에 참가하며 자사가 보유한 헬스케어 솔루션의 우수성을 알리고, 유관 기관과의 네트워킹을 확장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고큐바에 따르면 혼합현실을 기반으로 어지럼증을 완화하고 뇌기능을 활성화시키는 훈련 디지털 치료제인 'POC'를 선보였다.
'POC'는 혼합현실을 기반으로 고령자의 안구 운동 데이터를 수집하고 뇌신경 반응을 측정함과 동시에, 홀로그램으로 고령자의 안구 운동을 유발해 뇌기능을 활성화시키는 디지털 치료제다.
또한, 모니터링을 통해 비정상 패턴을 탐지해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고령자의 인지 능력을 분석해 평가하는 알고리즘이 적용됐다.
박진영 고큐바 대표는 "코로나19로 비대면 진료∙치료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상황에서, 환자들이 어지럼증 완화 훈련을 위한 통원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것에 착안해 혼합현실 기반의 기기로 환자의 자가 치료를 돕는 제품을 개발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향후 고령자들을 위한 실버케어를 대비해 인지장애 재활 및 훈련용 디지털 치료제 서비스도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