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대본 "기존 오미크론보다 전파력은 조금 크지만 중증도는 오미크론과 차이 없다"
(내외방송=한병호 기자)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유행 중인 오미크론 하위 변이 BA.4와 BA.5가 국내에서 처음 검출됐다고 17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밝혔다.
이날 방대본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남아공에서 입국한 확진자에게서 BA.4가 검출됐다. BA.5 바이러스도 2건 확인돼 역학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방대본은 "BA.4와 BA.5는 오미크론의 하부 변이라고 보면 된다. 전파력은 조금 높으나 중증도는 오미크론과 큰 차이가 없다"고 밝혔다.
현재 또 우려가 되고 있는 것은 미국에서 유행하고 있는 오미크론 세부계통 BA.2.12.1 해외유입 사례 13건도 추가 검출됐다.
BA.2.12.1의 누적 검출 건수는 총 19건이다. 신규 발견 사례 중 2건은 국내감염 사례로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이 있다.
이 외에도 XQ 재조합 변이 2건도 국내에서 추가 검출돼 누적 3명이 됐다.
XQ, XE, XM 등 재조합 변이의 국내 감염자는 모두 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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