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분기 LG 올레드 TV 출하량 92만 4600대로 역대 1분기 중 최대
(내외방송=석정순 기자) LG전자의 최상위 프리미엄 라인업인 LG 올레드 TV가 역대 1분기 출하량 기록을 썼다. 세계 시장 수요 위축에도 LG 올레드 TV는 차세대 프리미엄 TV로서의 지위를 지켜냈다.
24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Omdia)는 1분기 LG 올레드 TV 출하량이 92만 4600대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역대 1분기 출하량 가운데 최대치 기록을 세웠는데, 역대급 성장을 기록했던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도 17% 더 늘어난 수치다.
1분기 전 세계에 판매된 LG 올레드 TV의 평균 판매 단가는 1615.6달러(한화 약 204만원)다. 같은 기간 판매된 LCD TV ASP인 485.1달러(한화 약 61만원)와 3배 이상 차이가 난다. OLED와 LCD를 포함한 LG전자 전체 TV 출하량은 619만 3600대를 기록했다. LG전자의 1분기 TV 시장점유율은 금액 기준으로 17.7%를 기록했다.
전체 올레드 TV 시장은 148만 6000대 규모로 집계됐는데, 이는 1분기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24.7% 늘어난 것을 보여준다. 같은 기간 전 세계 LCD TV 출하량이 5% 줄어든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LG전자는 전체 올레드 TV 시장에서 출하량 기준 점유율 62.2%를 차지했다.
올레드 TV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고속 성장이 예상된다. 옴디아는 올해 올레드 TV 출하량이 800만대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저작권자 © 내외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