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이지선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4일, 전날보다 2.6배가량 늘며 2만명대 중반을 기록했다.
전날의 경우는 신규 확진자 수가 9975명을 기록하며 지난 1월 25일(8570명) 이후 118일 만에 1만명 미만을 기록했다.
주말과 월요일에는 코로나 검사 건수가 감소하는 경향에 따라 평일보다는 확진자가 적게 나온다. 그러나 한동안 신규 확진자 수가 폭증하던 당시에는 주말이나 주중이나 별 차이 없이 비슷한 경향을 보이기도 했었다.
다시 신규 확진자 수가 안정세를 띄면서 주말효과가 나타났는데, 전날 당국은 월요일을 지나면서 다시 1만명대 이상으로 늘어날 가능성을 시사했다.
화요일인 이날 2만명대를 나타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를 기준으로 확진자가 2만 6344명, 누적 1799만 3985명이 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최근 화요일 발표 수치와 비교하면 감소세가 뚜렷했다.
화요일 발표 신규 확진자 수만 보면 2월 1일(1만 8333명) 이후 16주 사이 가장 적다.
지난 18일부터 일주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3만 1342명→2만 8124명→2만 5125명→2만 3462명→1만 9298→9975명→2만 6344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해외 유입 사례는 43명이고 나머지 2만 6301명은 국내에서 감염된 지역발생 사례다.
해외 유입을 포함한 지역별 추이를 보면 경기 6031명, 서울 4272명, 대구 2054명, 경남 1829명, 경북 1668명, 부산 1528명, 충남 1152명, 강원 1065명, 전북 1061명, 인천 1055명, 전남 922명, 대전 908명, 충북 905명, 울산 753명, 광주 594명, 세종 275명, 제주 271명, 검역 1명이다.
위중증 환자 수는 225명을 기록한 전날보다 7명 늘어난 232명으로 6일째 200명대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 사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19명으로 직전일(22명)보다 3명 줄었다. 사망자 수는 지난 2월 7일(13명) 이후 106일 사이 가장 적었다. 누적 사망자는 2만 4006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