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영 의원, '이른둥이 살리는 모유은행 설립과 지원방안' 토론회
신현영 의원, '이른둥이 살리는 모유은행 설립과 지원방안' 토론회
  • 김승섭 기자
  • 승인 2022.08.07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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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모유수유의학회·대한신생아학회·유니세프한국위원회 공동주최
'이른둥이 살리는 모유은행 설립과 지원방안' 토론회 포스터.(사진=신현영 의원실)

(내외방송=김승섭 기자) 의사 출신이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매년 8월 1일~7일 세계모유수유연맹에서 정한 세계모유수유주간을 기념해 '이른둥이 살리는 모유은행 설립과 지원방안' 토론회를 개최한다.

오는 8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열리는 이번 토론회는 신 의원과 대한모유수유의학회·대한신생아학회·유니세프한국위원회가 공동주최하고, 유튜브 신현영TV에서 생중계할 예정이다.

신 의원은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국정감사에서 치료용으로 사용되고 있는 모유의 공공성을 강조하며 '공공모유은행 설립 필요성 검토'를 제안한 바 있다. 이후 보건복지부와 식약처는 기증모유 지원 시범사업 연구와 유통 중인 모유 안전성 실태조사를 실시한 후, 최종적으로 내년 1월부터 이른둥이에게 무료로 모유를 제공하는 '기증모유 지원 시범사업'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7일 신 의원에 따르면 이번 토론회는 현행 국내 모유은행 운영 실태를 파악하고, 해외 정책 및 입법사례 등을 살펴봄으로써 공론화를 통해 정부 시범사업이 지속 가능할 수 있도록 법적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되는 것이다.

먼저, 발제를 맡은 신손문 교수(유니세프한국위원회 BFHI 위원장·인제대 부산백병원)는 '모유은행의 필요성 및 지원방안'을 주제로 ▲이른둥이에 대한 기증모유의 필요성과 모유의 효과 ▲기증모유와 모유은행의 수요조사 연구 결과 ▲모유은행의 운영과 기증모유 제공 방식 ▲법적 근거 마련 필요성 등에 대해 발표한다.

토론에는 정성훈 교수(강동경희대병원모유은행장·강동경희대병원)가 '국내 모유은행의 현실', 최창원 교수(분당서울대병원)가 '모유은행의 필요성', 김주경 입법조사관(국회입법조사처, 보건복지여성팀)은 '외국 사례를 참고한 모유은행 제도화 시 고려할 사항'에 대해 발표한다.

정부 부처에서는 최대원 과장(식약처 식품안전정책과)과 최영준 과장(보건복지부 출산정책과)이 참석해 정부의 모유은행의 운영·관리와 지원 방향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신 의원은 "모유는 면역력을 증가시키고 괴사성 장염이나 패혈증 등 치명적인 질병 발생을 예방한다"면서 "저출생 시대, 특히 이른둥이에게 필요한 안전한 모유를 제공할 수 있는 모유은행 설립 필요성에 대한 공론화를 통해 정부 시범사업의 법적 기틀을 마련하고 추후 권역별 모유은행이 설립돼 운영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세계모유수유주간은 지난 1992년 유엔 총회에서 '모유수유의 보호, 권장 및 지지에 관한 이노첸티선언'을 채택한 것을 기리기 위해 세계보건기구(WHO)와 유니세프(UNICEF)가 매년 8월 첫째주를 기념일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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