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차에스더 아나운서/ 편집 심해중 PD)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내외방송 뉴스입니다.

 

 

[본 뉴스]

1. [국제] "물 끓여드세요"...나노·미세 플라스틱 제거

물을 끓이는 것만으로도 나노·미세 플라스틱을 최대 90% 제거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에디 쩡 중국 광저우 지난대 교수팀이 발표한 수돗물을 끓이면 나노·미세 플라스틱을 최대 90% 제거할 수 있는 연구결과는 미국 화학회(ACS) 학술지 '환경 과학 및 기술 회보'에 실렸습니다.

연구 결과, 수온이 올라가면 탄산칼슘이 나노·미세 플라스틱 입자를 둘러싸면서 결정구조를 만들어 응집시키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쩡 박사는 "이 결과는 물을 끓이는 간단한 방법이 수돗물 속 나노·미세 플라스틱을 제거해 물을 통한 나노·미세 플라스틱 섭취 위험을 줄여줄 잠재력이 있음을 보여준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앞서 미국 컬럼비아대 연구팀이 생수 1리터(L)에서 플라스틱 뚜껑을 여닫는 과정 등에서 생긴 플라스틱 입자가 24만 개나 검출됐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2. [사회] 합계출산율 0.72명...역대 세계 최저 기록 

심각한 저출산 현상이 계속되면서 지난해 출생아 수와 합계출산율이 역대 세계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4분기 합계출산율은 사상 처음으로 0.6명대로 떨어진 가운데 올해는 연간 기준으로도 0.7명선이 무너질 것으로 보입니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23년 출생·사망 통계'와 '2023년 12월 인구동향'을 보면 지난해 출생아 수는 23만명으로 전년보다 7.7% 줄어든 수치입니다.

여자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뜻하는 합계출산율은 작년 0.72명으로, 전년보다 0.06명 줄어들었습니다.

임영일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최근 3년 중 지난해 합계출산율 감소 폭이 컸다"라며 "코로나19 당시 혼인 건수가 많이 줄어든 영향으로 보인다"라고 말했습니다.

 

 

 

[주요 뉴스]

오늘의 간추린 뉴스입니다.

1. 오늘이 '마지노선'...전공의 대상 사법절차 준비 완료

집단으로 병원을 이탈한 전공의들에게 사법처리를 피할 수 있는 날이 오늘까지로, 하루가 남았습니다. 

다만 아직 전공의들의 복귀 움직임이 뚜렷하게 나타나지는 않은 가운데 전국의 수련병원에서는 일부 전공의가 현장으로 돌아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 한·미 외교장관, 미 국무부서 회담...북 도발 논의 

한·미 외교부 장관이 우리시간 28일 미국 워싱턴DC에서 회담을 가졌습니다.

한미 외교장관 회담에서는 북한의 안보 저해 행위에 대한 대응과 한·미·일 3국의 공조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3. 1월 전국 주택 매매량↑...전월 대비 13% 상승

지난달 주택 거래량이 5개월 만에 반등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국토교통부가 오늘 발표한 '2024년 1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주택 매매거래량은 4만3천33건으로, 주택 인허가를 비롯한 착공과 분양, 준공 물량은 지난해 1월보다 모두 증가했습니다.

 

4. 피겨 신지아, 세계주니어선수권 대회 쇼트 1위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간판 신지아가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 쇼트 프로그램에서 1위에 올라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신지아는 우리시간 28일 대만 타이베이 아레나에서 열린 2024 국제빙상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1위에 올랐습니다.

빠른 뉴스, 행복을 주는 내외방송 차에스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