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여름철 누진제 한시적 완화' 전기요금 개편안 보류
한전, '여름철 누진제 한시적 완화' 전기요금 개편안 보류
  • 이기철 기자
  • 승인 2019.06.21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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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한국전력은 21일 서울 서초구 한전아트센터에서 이사회를 열고 민관 태스크포스(TF)에서 제시한 7~8월 주택용 전기요금 개편 최종 권고안을 토대로 심의를 진행했으나 결론을 내지 못하고 보류시켰다. (사진=연합뉴스)

(내외뉴스=이기철 기자) 한국전력이 여름철 전기요금 부담을 한시 완화해주는 누진제 개편안을 보류시켰다.


한전은 21일 서울 서초구 한전아트센터에서 이사회를 열고 민관 태스크포스(TF)에서 제시한 7~8월 주택용 전기요금 개편 최종 권고안을 토대로 심의를 진행했으나 결론을 내지 못하고 보류시켰다.

한전은 "추가적인 논의가 더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아 의결을 보류하고 조만간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민관합동 전기요금 누진제 TF는 3가지 개편안 가운데 여름철 누진 구간을 확장해 한시적으로 전기요금 부담을 줄여주는 안을 최종 권고안으로 내놓았다.

해당 권고안을 시행하면 약1600만 가구가 한 달 전기 요금 1만원 정도를 할인받지만, 한전은 연간 2500억 원 이상의 손실이 생길 것으로 보여 일부 소액 주주들은 권고안에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전기요금 개편안이 한전 이사회 문턱을 넘지 못하면서 다음 달부터 누진제를 완화해 시행하려던 정부 계획도 불투명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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