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카드대출 105조, 8년만에 최고…카드이용 875조 역대 최고
작년 카드대출 105조, 8년만에 최고…카드이용 875조 역대 최고
  • 석정순 기자
  • 승인 2020.03.30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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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 제공)
(금융감독원 제공)

(내외방송=석정순 기자) 금융감독원이 30일 내놓은 '8개 전업 카드사 영업실적'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신용카드 대출 이용액이 105조원을 넘어 8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카드 대출 이용액은 105조 2천억원으로 전년 대비 1조 4천억원 증가해 2011년(106조 9천억원) 이후 최대 금액을 기록했다.

카드론 이용액(46조 1천억원)은 3조원 늘었지만, 현금서비스 이용액(59조 1천억원)은 1조 6천억원 줄었다. 신용·체크카드 이용액은 874조 7천억원으로 전년대비 42조 1천억원으로 증가,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신용카드(701조원)와 체크카드(173조 7천억원) 이용액이 전년대비 각각 37조원, 5조 1천억원 증가했다.

지난해 말 기준 신용카드 발급 매수(누적)는 1억 1097만개로 전년 말보다 591만개 증가했다. 휴면카드(1055만개)는 전년대비 184만개 증가했다. 체크카드 누적 발급 수는 1억 1094만개로 전년대비 64만개 감소했다.

(금융감독원 제공)
(금융감독원 제공)

한편 지난해 카드사의 순이익은 1년 전보다 1천억원가량 감소했다. 8개 전업카드사의 작년 순이익(IFRS 적용)은 1조 6463억원으로 전년대비 5.3%(925억원) 감소했고, 가맹점 수수료 수익이 2398억원 줄어든 영향이 컸다.

가맹점 수수료 수익은 줄었으나, 할부 수수료와 카드론 수익이 각각 3044억원, 1460억원 늘어나 총수익은 3887억원 증가했다. 2019년 말 카드사 연체율(총채권 기준)은 1.43%로 전년 말(1.48%)보다 0.05%포인트 떨어졌다.

신용판매 부문 연체율(0.69%)과 카드 대출 연체율(2.44%)은 각각 0.03%포인트, 0.15%포인트 하락했다. 조정 자기자본 비율은 22.3%로 0.6%포인트 하락했고, 레버리지 비율은 4.8배로 전년대비 동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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