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WN내외방송 뉴스] 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 10명 안팎 유지...‘황금연휴’ 주의
[NWN내외방송 뉴스] 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 10명 안팎 유지...‘황금연휴’ 주의
  • 이화정 아나운서
  • 승인 2020.04.28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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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방송=이화정 아나운서/촬영 정동주 기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4월 28일 NWN내외방송 뉴스를 시작하겠습니다.

1. 코로나19 신규확진자 10명 안팎 유지...‘황금연휴’ 주의

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며칠 연속 10명 안팎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사실상 안정세에 들어선 건데요. 문제는 모레부터 시작되는 ‘황금연휴’입니다.

5월 4일 월요일 연차 휴가를 사용하는 직장인이라면 최대 6일 연속 쉴 수 있죠. 그러다보니 전국 유명 숙소들은 예약이 꽉 찼고, 코로나로 주춤하던 항공권 가격도 다시 치솟았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명으로 대규모 집단감염이 가능하다”며 생활 속 거리두기로 이행하는 마지막 고비인 황금연휴에 주요 관광지에서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제주와 강원 등 지역에서는 방역 준비를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방역 모범국으로 평가받던 싱가포르도 코로나 사태가 진정되자 바로 개학을 해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바 있습니다. 마지막 고비 황금연휴까지도 개인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겠습니다.

2. ‘긴급재난지원금’ 어떻게 사용하나

긴급재난지원금, 어떻게 사용하고 계신가요? 아직 심사중이라서 받지 못한 분들도 있으시죠. 이미 받아서 생활에 유용하게 사용하고 계신 분들도 있을 겁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음식점이나 마트 등에서 직접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경기도 수원에선 어려운 사람을 먼저 돕자며 ‘재난지원금 모금’ 캠페인이 벌어졌습니다. 이들이 낸 재난지원금은 연말정산에 기부금 항목으로 적용받게 됩니다.

또한 인터넷 카페에선 이때다 싶어 아이들 책을 대량 구매했다, 아이가 재난지원금으로 장난감이나 에어팟을 사달라고 해 곤욕이다 등의 의견이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긴급한 상황은 같지만 저마다 사용법은 다른 긴급재난지원금.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모든 이들에게 단비같은 존재가 되길 바라봅니다.

3. 문 대통령 “코로나 위기는 남북협력 새 기회”...‘철도 협력’ 재추진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코로나19 위기가 남북협력의 새로운 기회일 수 있다. 지금으로서는 가장 시급하고 절실한 협력과제”라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판문점선언 2년을 맞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 모두발언에서 “가장 현실적이고 실천적인 남북협력의 길을 찾아 나서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현실적인 제약 요인 속에서도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서 작은 일이라도 끊임없이 실천해 나가야 한다”며 “평화 경제의 미래를 열어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우선 과제로 남북 간 ‘코로나19 협력’을 꼽았는데요. 코로나19에 공동으로 대처하는 협력에서 시작해, 가축 전염병과 접경지역 재해 재난, 기후환경 변화에 공동 대응하는 등 남북 교류와 협력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편 정부는 어제 강원도 고성군 제진역에서 동해북부선 추진 기념식을 열고, 철도 건설 사업에 착수했습니다. 동해북부선과 현재 공사 중인 동해중부선, 동해남부선이 연결되면 동해안을 따라 부산~강원 고성이 철길로 이어지게 됩니다.

4. 총선 후, ‘오거돈 사건’과 ‘김종인 비대위’로 시끄러운 여야

4·15 총선이 끝났지만 여야는 각각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윤리심판원은 27일 성추행 파문으로 사퇴한 오거돈 전 부산시장에 대한 제명을 의결했습니다. 경찰은 오 전 시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하고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습니다.

미래통합당은 오 전 시장 사건과 관련해, “청와대와 더불어민주당 수뇌부가 성추행 사건을 발생 당시부터 인지하고 있었을 것”이라고 주장하며 문 대통령이 직접 나서 입장을 밝힐 것을 촉구했습니다.

그러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전환을 둘러싼 미래통합당 내 잡음도 만만치 않은데요.

비대위 전환이 불가피하다는 인식에도 일각의 반대가 계속되며, 전국위원회 찬반 표결을 놓고 전망이 엇갈리는 상황입니다.

앞서 미래통합당 김종인 전 총괄 선대위원장은 ‘전권을 준다면 비상대책위원회를 이끌겠다’고 입장을 밝혔고, 지난 24일 ‘할 일을 다하고 비대위원장직을 그만두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습니다.

미래통합당은 28일 열릴 전국위에서 최고위가 결정한 김종인 비대위원장 임명안과 8월 전당대회 일정 변경을 위한 당헌 개정안을 상정할 예정입니다.

5. 계속된 ‘김정은 건강 이상설’...정부 “이상 없다”

지난 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 이상설로 우리나라 언론과 CNN 등 외신이 뜨거웠죠.

이에 27일 통일부 부대변인은 “김정은 위원장의 건강 이상설과 관련해서 확인해드릴 내용은 없고, 다만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회에서도 밝혔듯이 현재 북한 내부에 특이동향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미 국방부도 “김 위원장의 건강에 관해 결론적인 평가를 내릴 만한 어떠한 추가 정보도 얻지 못했고, 그러한 조짐을 보지도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김 위원장 건강 이상설을 뒷받침했던 것이 중국의 보건인력이 북한으로 갔다는 보도였는데요. 이는 김 위원장의 건강 이상이 아닌, 북한 내 코로나 확산으로 인한 것으로 해석해 볼 수 있습니다.

또 김 위원장의 건강에 이상이 있었다면, 군의 움직임이 있었을 텐데요. 북한 내 군의 별다른 움직임이 포착되지 않은 걸로 봐선 김 위원장의 건강에 문제가 없다는 쪽으로 무게가 실립니다.

▲NWN내외방송 뉴스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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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전 세계 코로나 감염 300만명...일부 국가 단계적 봉쇄 완화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가 300만명에 육박했습니다. 세계 각국에서 봉쇄 완화 조치가 이어지는 가운데 섣불리 서두르면 2차 확산을 촉발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유럽에서 상황이 가장 심각했던 스페인과 이탈리아에서는 하루 사망자 수가 200명대로 떨어지며 각각 5주와 6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유럽 일부 국가들이 단계적 봉쇄를 완화하고 있는데요. 이탈리아 총리는 “5월 4일부터 전체 제조업을 가동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에선 신규 확진자가 쏟아지는데도 라마단을 맞아 통행과 영업 금지를 일부 완화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인도,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등 남아시아 주요 국가에서도 봉쇄로 인해 민생이 엉망이 되자 일부 완화 조치를 취했습니다.

한편 러시아와 브라질, 영국 등에서는 코로나의 기세가 여전히 무섭습니다.

러시아에서는 하루 신규 확진자가 6300명 이상 쏟아지고 있고, 브라질과 영국에서도 하루 3000~4000명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7. 트럼프 대통령 “살균제를 몸 안에” 발언 논란...브리핑서 빠지나

세계에서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큰 곳은 미국입니다. 미국 내 코로나 전체 확진자는 27일 오후 기준 98만 7322명이고, 총 사망자는 5만 5415명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3일 브리핑에서 살균제가 바이러스를 잡아냈다는 연구 결과에 흥미를 보이면서 “주사로 살균제를 몸 안에 집어넣은 방법 같은 건 없을까”라고 발언해 논란을 일으켰는데요.

이에 미 질병통제예방센터와 식품의약국은 살균제 부적절 사용에 대한 경고문을 올리는 등 진화에 나섰습니다.

AP통신은 백악관이 뉴스브리핑을 트럼프 대통령 없이 변화된 형태로, 다른 장소에서 진행하는 방안을 고려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트럼프 대통령은 친숙한 영역인 경제에 집중하게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8. 일본, 외국인 입국 제한 ‘5월 말까지’...마스크 품귀현상 이어져

27일 일본 정부는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비자 효력 정지 등을 통한 입국제한 조치를 5월 말까지 계속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당분간 일본으로 들어가는 길목은 차단됐습니다.

또 일본 내 마스크 대란은 계속되고 있는데요. 아베노마스크는 곰팡이와 머리카락 등 각종 문제로 배포가 중단된 상황입니다.

26일 니혼게이자 신문에 따르면 니시우라 히로시 홋카이도대 교수는 “일본의 코로나 감염자는 공식 통계보다 10배 이상 많을 수 있다”는 주장을 펼쳤습니다.

반면 전 세계가 우리나라를 ‘코로나 위기 대응 선진국’으로 칭하고 있죠. 국내 마스크 수급이 원활해지자 문재인 대통령이 6·25전쟁 참전국에 마스크 인도적 지원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일본은 한국의 마스크 지원에 꼿꼿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이를 놓고 일본 아사히 신문은 “일본 정부가 한국에서 도움을 받으면, 코로나 사태 후 강제징용 문제나 수출규제 문제에서 불리하기 때문에 소극적으로 임한다”고 비판했습니다.

9. 유튜버 ‘약쿠르트’에게 “헤르페스 옮았다” 폭로

구독자 24만명을 보유한 약사 유튜버 ‘약쿠르트’에게 성병의 일종인 ‘헤르페스’를 옮았다는 폭로가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글쓴이는 자신이 약쿠르트에서 먼저 메시지를 보내 친해졌고, 가까운 사이로 발전했다고 밝히며 그에게 헤르페스를 옮았다고 주장했는데요.

헤르페스는 평생 안고 가야 하는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몸의 면역력이 약해지면 생식기에 수포가 올라와 약물치료가 필요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한편 유튜버 약쿠르트는 현재 유튜브 내 모든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하고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10. 손흥민, 예상 이적료 851억...호날두 몸값 넘었다

손흥민의 몸값이 호날두를 넘어섰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 매체는 4월 전 세계 선수 시장가치를 업데이트하면서 손흥민의 예상 이적료를 6400만 유로, 약 851억 원으로 책정했습니다.

코로나 여파로 이적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손 선수의 예상 몸값은 이전 8000만 유로에서 20%나 하락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아시아 선수 중에서는 1위였고, 전 세계 공격수 중에서는 19위를 차지했습니다.

또한 27일, 지난해 12월 번리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경기에서 터트린 손 선수의 ‘70m 드리블 원더골’이 영국 매체가 선정한 ‘올해의 골’로 선정됐습니다.

한편 올해 35살이 된 호날두는 예상 이적료가 6000만 유로로 공격수 중 23위에 그쳤습니다.

클로징

앞서 뉴스에서 전해드렸듯이 모레부터 황금연휴가 시작됩니다. 연휴 기간에도 나와 사회를 위해 개인방역 수칙을 잘 지켜야겠습니다. 뉴스 마치겠습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이화정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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