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 구직자 10명 중 4명 직종 변경 '도전'…평균 희망임금 월 244만원
중장년 구직자 10명 중 4명 직종 변경 '도전'…평균 희망임금 월 244만원
  • 진승백 기자
  • 승인 2020.05.05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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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취업 전 직종과 재취업 희망 직종 현황 (자료=전경련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 )
재취업 전 직종과 재취업 희망 직종 현황 (자료=전경련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 )

(내외방송=진승백 기자) 전경련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는 40세 이상 중장년 구직자 268명을 설문한 '2020년 중장년 구직활동 실태조사' 결과, 재취업 준비중인 중장년 구직자 10명 가운데 4명은 재취업을 위해 직종 변경을 시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응답자 10명 중 6명(57.8%)은 구직활동기간이 6개월 이상이었다. 구체적으로 6개월 이상이 57.8%로 6개월∼1년(26.5%), 3∼6개월(26.5%), 1년∼2년(25.7%), 2년 이상(5.6%), 3개월 미만(15.7%) 순이었다.

재취업시 직종 유지 희망은 60.8%이었고, 직종 변경으로 재취업하겠다는 답은 39.2%이었다. 직종 변경 희망비율이 가장 높은 직종은 연구직으로 60.0%이었다. 이어 단순노무직(50.0%), 사무관리직(44.2%), 영업판매직(43.7%) 등 순이었다.

직종 변경 이유로는 연령 제한 등으로 주직종 취업가능성이 희박해서(43.7%)라는 답이 가장 많았고, 희망직종이 중장년 취업에 용이해서(16.4%), 기존의 주 직종의 일자리가 부족해서(8.9%)라는 답이 많았다.

재취업시 희망임금은 평균 월 244만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응답자들의 퇴직시 평균임금인 월 315만원의 77% 수준이다. 또한, 코로나19 발생 전인 작년 12월 조사 때 평균희망임금 252만원보다도 적어진 액수다.

희망임금을 구간별로 보면 200만∼250만원이 29.5%로 가장 많았고, 150만∼200만원(21.6%), 250만∼300만원(19.8%), 300만∼400만원(13.8%) 순이었다. 퇴직 당시 월 500만원 이상 임금을 받던 비율은 21.6%이었으나, 재취업시 월 500만원 이상을 희망한다는 답은 1.5%에 그쳤다.

중장년 구직자 절반(47.7%)은 인터넷이나 모바일 등 온라인으로 구직활동을 벌이고 있었다. 고용센터(일자리센터) 방문(19.5%)이나 지인 소개(13.0%), 채용행사 참여(9.6%) 등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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