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방송=이화정 아나운서) 2차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제안에 대한 긍정적인 논의가 계속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언급했던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전 국민에게 20만원씩 2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추가경정 예산안 편성을 정부에 공식 건의했죠. 이 지사는 코로나19가 종식되더라도 경제 활성화를 위해 2~3차례 더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도 2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전 국민 1인당 20만원 재난지원금 지급에 동의한다"고 밝혔습니다.
미래통합당도 움직였는데요.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도 3일 기본소득 도입을 사실상 공식화했습니다. 미래통합당 성일종 의원과 조해진 의원, 오세훈 전 서울시장도 이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긴급재난지원금 덕분에 전국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매출이 코로나19 발생 전의 절반 이상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전통시장 매출액 감소 비율도 5월 18일 51.6%에서 6월 1일 32.5%까지 떨어졌습니다. 긴급재난지원금이 실제 효과가 있었단 건데요.
하지만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2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엔 무리가 있다고 선을 그은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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