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교통문화 후진국…경찰은 누가 단속하지?
[포토] 교통문화 후진국…경찰은 누가 단속하지?
  • 정수남 기자
  • 승인 2020.07.23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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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남시 수정구 수정로 탄리사거리에 있는 중앙파출소 옆이다. 경찰차가 인도와 차도에 걸쳐 주차돼 있다. 시민들이 교차 보행이 어려운 이유이다. 파출소 주차장은 직원들의 차로 보이는 차량이 차지했다. 이곳은 항상 이렇다. (사진=내외방송 정수남 기자)
▲ 성남시 수정구 수정로 탄리사거리에 있는 중앙파출소 옆이다. 경찰차가 인도와 차도에 걸쳐 주차돼 있다. 시민들이 교차 보행이 어려운 이유이다. 파출소 주차장은 직원들의 차로 보이는 차량이 차지했다. 이곳은 항상 이렇다. (사진=내외방송 정수남 기자)

(내외방송=정수남기자) 국내 주정차 위반 단속은 현재 지방자치단체가 맡고 있다. 주정차 위반시 장소에 따라 최소 4만원에서 8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그렇다면 경찰 차량이 이를 어길 경우 누가 단속할까?

‘단속하지 않는다’가 정답이다.

지난 주말 기자의 휴대폰 카메라와 DSLR 카메라에 각각 잡힌 모습이다.

주말에는 안심?

▲ 인근 중원구도 별반 다르지 않다. 주말이라 구청 단속이 소홀한 틈을 타 어린이 보호구역, 인도, 횡단보도 등에 주정차 차량이 대거 자리하고 있다. 이중에는 친서민 기업인 오뚜기의 배달 차량도 있다. 지자체는 주말에도 주정차단속반을 운영하고, 민원이 접수되면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내외방송 정수남 기자)
▲ 인근 중원구도 별반 다르지 않다. 주말이라 구청 단속이 소홀한 틈을 타 어린이 보호구역의 인도, 횡단보도 등에 주정차 차량이 대거 자리하고 있다. 이중에는 친서민 기업인 오뚜기의 배달 차량도 있다. 지자체는 주말에도 주정차단속반을 운영하고, 민원이 접수되면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내외방송 정수남 기자)

댈 수 있는 곳은 다 댄다?

▲ 주말 주정차는 버스정류장, 인도, 안전지대 등을 가리지 않는다. 우리나라가 세계 6위의 자동차 대국이지만, 교통사고 사망률이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가운데 1위인 이유이다. 이 같은 후진적인 교통문화 개선 없이는 한국의 선진국 진입은 요원하다는 게 현지 주민들 말이다. (사진=내외방송 정수남 기자)
▲ 주말 주정차는 버스정류장, 인도, 안전지대 등을 가리지 않는다. 우리나라가 세계 6위의 자동차 대국이지만, 교통사고 사망률이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1위인 이유이다. 이 같은 후진적인 교통문화 개선 없이는 한국의 선진국 진입은 요원하다는 게 현지 주민들 말이다. (사진=내외방송 정수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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