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사로 주차시 도로 턱이 차량 오른쪽에 있으면 운전대를 오른쪽으로, 차량 왼쪽에 있으면 운전대를 왼쪽으로 완전히 꺾어야 한다. 상기 사례처럼 브레이크가 풀려도 바퀴가 도로 턱에 걸려 더 이상 진행하지 못하기 때문에 인전사고를 막을 수 있디. (사진=내외방송 정수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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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초반 연예인 박 모 씨의 장성한 아들이 교통사고로 숨졌다. 사망 원인은 비탈길에 주차된 트럭의 엔진브레이크가 풀리면서 미끄러져 박 씨의 아들을 덮쳤기 때문이다.
이 사망사고는 트럭 운전자가 비탈길 주차 요령을 숙지했으면 막을 수 있는 인재였다.
▲ 경사로에서 도로 턱이 왼쪽에 있을 경우 운전대를 오른쪽으로 꺾어도 유사시 차량 바퀴가 도로 턱에 걸린다. 다만, 차량이 내리막 방향으로 향했을 때 오른쪽으로 운전대를 꺾어 놓으면 유사시 차량이 도로로 나갈 수 있다. (사진=내외방송 정수남 기자)
경찰은 최근 개정된 도로교통법을 통해 비탈길 주차 방법을 어긴 차량에 대해 단속한다고 20일 밝혔다.
다만, 인력 등의 문제로 현재 단속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경사로 주차 방법을 알아봤다.
▲ 대형 트럭과 짐을 실은 트럭의 경우 비탈길 주차 요령대로 하거나, 바퀴에 받침목을 괴면 안전하다. (사진=내외방송 정수남 기자)
▲ 통상 평지 도로변 주차의 경우 변속기를 ‘P(주차)’ 놓고 엔진 브레이크를 작동한다. 다만, 사고 등을 방지하기 위해 운전대는 항상 왼쪽으로 완전히 꺾어야 한다. 주차장 등에서 이중 주차할 경우에는 다른 차량이 나갈 수 있도록 변속기를 ‘N(중립)’에 놓는다. (사진=내외방송 정수남 기자)
▲ 기자의 카메라에 잡힌 도로에서 경사로 주차를 준수한 차량은 30% 수준으로 집계됐다. (사진=내외방송 정수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