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의원, 민주당 신임 당대표에 자리
이낙연 의원, 민주당 신임 당대표에 자리
  • 정수남 기자
  • 승인 2020.08.29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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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능·겸손 정당으로 거듭날터”…“정권재창출 토대 만들터”
“코로나19와 전쟁서 승리힐 터”…“국난극복 위원장 맡겠다”
▲ 더불어민주당 새 당대표로 선출된 이낙연 의원. (사진=정수남 기자)
▲ 더불어민주당 새 당대표로 선출된 이낙연 의원. (사진=정수남 기자)

(내외방송=정수남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의원(서울 종로)이 이해찬 당대표를 잇게 됐다. 29일 민주당 정기전국대의원대회에서 신임 대표로 설출된 것이다.

그는 이날 권리당원과 대의원 투표, 일반당원, 국민 여론조사를 합산한 결과 60.8%의 지지를 얻어 신임 대표에 당선됐다.

이 대표와 함께 이날 당 대표에 출마한 김부겸 전 의원은 21.4%, 박주민 의원은 17.9%의 지지를 받았다.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으로 현재 자가격리 중인 이 신임 대표는 온라인 수락연설에서 “여러분의 명령을 무거운 책임감으로 수락한다”며 “국민과 마음을 나누며 코로나19로 인한 고통을 빨리 끝내도록 모든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해 그는 당의 국난극복위원회를 확대 재편해 자신이 위원장을 맡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해치는 불법과 불공정 행위, 집단 이기주의와 가짜뉴스 등에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부연했다.

이 신임 대표는 “고통에 직면한 민생을 돕기 위한 당정협의를 조속히 본격화하겠다”면서 “기존의 방식을 넘는 후속 민생대책을 시행하고 재난지원금 문제도 논의하며 국민 고용보험과 실업부조를 포함한 사회 안전망을 확충하겠다”고 부연했다.

그는 “코로나 이후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당의 K-뉴딜 위원회를 원내대표가 맡아 ‘한국판 뉴딜’의 속도와 효과를 높이도록 하고, 사업 선정과 예산배정에서 국가 균형발전을 중요하게 고려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신임 대표는 여야 관계에 대해 “원칙을 지키면서도 야당에 양보할 것은 양보하겠다. 합의 가능한 문제들을 찾아 입법화를 서두르고, 비상경제, 균형발전특위 등 4개 특위의 조속 가동을 요청한다”며 ‘원칙있는 협치’를 제시했다.

그는 당 쇄신과 관련, “각계각층의 고통을 더 가깝게 공감하고, 더 정확히 대처하도록 쇄신하겠다. 유능하고 기민하면서도 국민 앞에 겸손한 정당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이 신임 대표와 함께 민주당을 이끌 최고위원에는 김종민 의원과 염태영 수원시장, 노웅래, 신동근, 양향자 의원이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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