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련, 서울교육청과 산학협력 MOU…특성화고 학생들에 일자리 제공
하이네켄, 소상공인 돕기에 적극 나서…2천개 업소에 손소독제 등 지급
(내외방송=정수남 기자) 2020년을 마무리 하는 4분기를 맞아 주요 기업들이 사회공헌에 적극 나서면서 유종의 미를 추구한다.
중고차 유통플랫폼 AJ셀카(대표 안진수)는 고객과 함께 지속적으로 어린이를 위한 기부를 지속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AJ셀카는 최근 4년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수익금의 일부인 7500만원을 제공했다.
AJ셀카는 2017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협약(MOU)을 맺고 ‘내차팔기’ 서비스를 통해 얻은 수익금 일부를 기부하고 있다.
‘내차팔기’는 고객이 직접 딜러를 대면하지 않고 온라인 경매 최고가로 거래 가능한 AJ셀카의 서비스다. 중고차 한 대가 낙찰될 때마다 2000원씩 기부하는 구조로 거래량이 증가할수록 기부금도 함께 늘어난다.
기부금은 매달 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전달되며, 질병이나 장애가 있어 도움이 필요한 아동과 가족을 돕는데 사용된다.
김찬영 AJ셀카 사업본부장은 “내차팔기 서비스를 이용하는 모든 고객은 자연스럽게 도움이 필요한 아동에게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며 “올해도 꾸준히 기부금을 적립해 전달했으며, 앞으로도 고객과 함께 하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꾸준히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중견기업계는 서울특별시교육청이 추진하는 특성화고 학생 역량 강화와 취업난 해소에 힘을 보탠다.
이를 위해 한국중견기업연합회(회장 강호갑)는 최근 서울시교육청과 ‘중견기업-직업계고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앞으로 양측은 긴밀한 산학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직업계고 학생 중견기업 취업 기회 발굴, 우수 인재 육성 교육 프로그램 공동 개발, 채용·취업 관련 행사 등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강호갑 회장은 “한국 경제의 도약을 이끌 중견기업에서 많은 학생이 꿈과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이네켄은 신종 코로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를 돕기 위해 전국 2000여개의 업소에 휴대용 손소독제와 일회용 마스크 보관 파우치, 테이블 항균필름, 안전 행동수칙이 담긴 안내사인물 등으로 구성된 세이프키트(Safe kit)를 전달했다.
휴대용 손소독제와 일회용 마스크 보관 파우치는 업소를 방문하는 고객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하이네켄은 아울러 서울 이태원과 강남 등에 위치한 술집 등 30여 매장에 거리두기를 잘 지킬 수 있도록 바닥에 안내문을 부착하고, 안전 행동 수칙을 담은 현판을 설치하는 등 자영업자들이 보다 안전하게 매장을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하이네켄 관계자는 “올해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도록 서로를 배려하고 격려하는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며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분를 응원하는 마음을 담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