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시장 ‘기지개’…AJ셀카 시세, 평균 5% 반등
중고차 시장 ‘기지개’…AJ셀카 시세, 평균 5% 반등
  • 정수남 기자
  • 승인 2020.06.24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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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차 시세, 20% 이상 급등…K5·SM6·EQ900 등 세단 인기 회복

(내외방송=정수남 기자)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해지면서, 중고차 시장이 활기를 되찾고 있다. 다만, 경차 시세가 가파르게 상승하는 등 여전히 경기 침체기 모습을 보이고 있다.

AJ셀카(대표 안진수)는 6월 ‘내차팔기’ 시세를 통해 이달 거래량 상위 20개 모델 판매 결과를 분석한 결과 13개 모델의 시세가 상승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달 전체 시세 증감률도 전월보다 평균 5% 뛰었으며, 코로나19 영향으로 시세가 전반적으로 하락한 4, 5월과는 다소 대조적인 모습이라고 AJ셀카는 설명했다.

AJ셀카의 이달 시세 상승은 경차가 주도 하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불황으로 경제성이 입증된 경차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AJ셀카 주요 차종 시세 증감률. (사진=AJ셀카)
AJ셀카 주요 차종 시세 증감률. (사진=AJ셀카)

경차의 경우 저렴한 차량 가격 외에도 취등록세 감면, 상대적으로 낮은 보험료, 공영주차장과 고속국도 통행료 할인 등 유지비가 적어 중고차 시장에서 인기가 많다는 게 AJ셀카 분석이다.

실제 이달 기아차 레이는 전월보다 27%, 신형 모닝은 21%의 시세 상승으로 증감률 1, 2위를 각각 기록했다. 한국GM의 신형 스파크의 증감률은 보합세를 보였다.

세단 상승세도 심상치 않다.

이달 AJ셀카에서 상승세를 보인 13개 차종 중 8개 차종이 세단으로 파악됐으며, 기아차 K5 18%, 르노삼성 SM6 11%, 현대차 제네시스 EQ900 10% 등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김찬영 AJ셀카 사업본부장은 “그동안 코로나19에 따른 경기 위축으로 중고차 시세가 하락했지만, 이달 들어 경차 등의 중고차 상승세가 두드러졌다”며 “중고차 시장에 다양한 외부요인이 작용하고 있는 만큼 중고차 판매를 계획하고 있는 고객은 시세 하락 전에 판매하는 게 유리하다”고 말했다.

한편, AJ셀카의 ‘내차팔기’ 서비스는 고객이 차량번호와 연락처를 사이트에 등록하면, AJ셀카 매니저가 방문해 차량 점검 후 온라인 경쟁 입찰, 차량대금 결제, 탁송까지 모든 과정을 진행하는 신개념 중고차 판매 중개서비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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