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금희 의원, 대구 경제 활성화에 팔걷어...가스公에 역할 주문
양금희 의원, 대구 경제 활성화에 팔걷어...가스公에 역할 주문
  • 정수남 기자
  • 승인 2020.10.22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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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개발 예산 지원 42%, 수도권에…대구경북 지원은 14% 그쳐
태권도 외, 프로스포츠단 운영 제안…“스포츠단 운영 검토 필요”
▲ 양금희 의원. (사진=양금희 의원실)
▲ 양금희 의원. (사진=양금희 의원실)

(내외방송=정수남 기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양금희 의원(국민의힘, 대구 북구갑, )이 대구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팔을 걷었다.

대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진앙지로 1월 하순 첫 코로납9확진가가 발생한 이후 확진자가 급격히 늘었다.

실제 대구의 코로나19 확진자는 21일 0시 현재 7142명으로 국내 전체 확진자(2만 5424명)에서 차치하는 비중이 28.1%, 사망자(450명)는 196명으로 43.6% 비중을 각각 차지하고 있다.

22일 국회에 따르면 이를 감안해 양 의원은 최근 한국가스공사 국정감사에서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한국가스공사가 대구로 이전했으나 그 동안 지역경제 발전에 대한 기여는 미미했다고 지적했다.

가스공사는 2014년 10월 대구로 이전했으며, 지역경제 발전에 대한 역할과 의지가 미흡하다는 지적과 함께 대구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공사의 역할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실제 2015년 이후 가스공사가 기업과 대학, 연구소 등에 보조한 연구개발 예산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 편중이 심각한 것으로 파악됐다.

57억원 규모의 연구개발 예산 가운데 42%(23억 8000만원)이 수도권에 지원됐으며, 대구경북 지원은 14%(7억 8000만원)에 불고했다고 양 의원은 강조했다.

여기에 가스공사가 같은 기간 진행한 공사, 용역, 물품 계약 등에서도 대구지역 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건수로 1.9%, 금액으로 0.4% 수준에 그쳤다.

양 의원은 “가스공사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가 미미하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사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공사의 지역 사회에서 차지하는 역할이 부족한 만큼 농구단 등 스포츠단 운영에 대한 전향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 나주로 이전한 한국전력공사의 경우 2020년 8월 기준 465개의 기업과 투자협약을 맺으면서 1만 628개의 일자리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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