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코로나19 정국서 ‘방긋’…3분기 영업익 ‘흑자’ 전환 성공
포스코, 코로나19 정국서 ‘방긋’…3분기 영업익 ‘흑자’ 전환 성공
  • 정수남 기자
  • 승인 2020.10.23 16: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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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기준 2천600억원 달성…주요국 경제활동 재개 덕
1∼3분기 연결기준 매출·영업익·순익 등 두자릿수 감소
4분기 실적도 견조 전망…주가 우상향, 투자성향 ‘매수’

(내외방송=정수남 기자) 포스코가 올해 중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하면서 선전했다. 포스코는 3분기 영업이익에서 흑자를 내면서, 2분기 적자를 극복하고 흑자로 돌아섰다.

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3분기 포스코는 별도기준 매출이 6조 5779억원으로 전년 동기(7조 7359억원)보다는 15% 감소했지만, 전분기(5조 8848억원)보다는 11.8% 늘었다.

▲ 포스코가 올해 중반 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하면서 실적 개산에 성공했다. (사진=내외방송 정수남 기자)
▲ 포스코가 올해 중반 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하면서 실적 개산에 성공했다. (사진=내외방송 정수남 기자)

이로써 올해 들어 3분기까지 포스코의 별도기준 누적 매출(19조 4326억원)이 전년 동기(23조 282억원)보다 15.6% 감소하게 됐다.

아울러 포스코는 3분기 영업이익 2619억원으로 전분기 적자(1085억원)도 극복하면서 올해 누적 영업이익을 6115억원으로 늘리게 됐다. 다만, 이는 전년 동기(2조 2192억원)보다 72.4% 급감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분기순이익 역시 1808억원으로 2621%(1742억원) 급증했지만 , 올해 누적 순이익은 6405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7156억원)보다 62.7% 크게 줄었다.

3분기 철강 부분의 생산과 판매량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된 게 호실적을 이끌었다.

아울러 광양제철소 3고로 개수 이후 가동을 재개하고, 주문량도 전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늘면서 조강, 제품 생산량이 전분기보다 각각 170만t, 105만t 증가한 점도 여기에 힘을 보탰다고 포스코는 설명했다.

자동차 등 수요 산업의 회복도 포스코의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통상 자동차용 강판은 냉연·도금 제품이라 가격이 상대적올 비싸다.

▲ 3분기 철강 부분의 생산·판매량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된 게 포스코의 호실적을 이끌었다. 포스코의 포항제철소 전경. (사진=내외방송 정수남 기자)
▲ 3분기 철강 부분의 생산·판매량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된 게 포스코의 호실적을 이끌었다. 포스코의 포항제철소 전경. (사진=내외방송 정수남 기자)

실제 9월 국산차 생산은 34만 2489대로 전월(23만 3357대)과 전년 동월(27만 8016대)보다 각각 23.2%, 46.8% 크게 증가했다.

원가절감도 포스코의 수익을 크게 개선했다는 게 증권가 분석이다.

미래에센대우 이찬형 연구원은 “포스코가 코로나19에 대응하기위해 저원가 원료 사용 확대를 위한 조업 기술을 적용하고, 스마트공장을 활용해 제조 비용을 줄이는데 성공했다”며 “포스코는 4분기에도 판매량과 수익성이 양호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23일 포스코의 종가는 주당 22만원으로 전날 종가(21만원)보다 4.8% 올랐다.

이 연구원은 “주요국의 경제활동 재개에 따른 산업생산 회복과 각국 정부의 경기 부양 확대가 4분기에도 포스코의 실적 개선으로 나타날 것”이라며 “포스코건설의 건축 부문 실적 호조 지속, 포스코에너지의 천연가스(LNG) 직도입 확대, 포스코케미칼의 양·음극재 판매량 증가 등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4분기 세계 철광석 가격이 3분기와 비슷하게 형성될 것이는 업계 전망도 포스코에는 긍정적이다.

▲ 자동차 등 수요 산업의 회복도 포스코의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자동차용 강판이 고부가가치 제품이기 때문이다. 자사의 고장력강을 알리는 포스코의 홍보판. (사진=내외방송 정수남 기자)
▲ 자동차 등 수요 산업의 회복도 포스코의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자동차용 강판이 고부가가치 제품이기 때문이다. 자사의 고장력강을 알리는 포스코의 홍보판. (사진=내외방송 정수남 기자)

포스코 이영섭 차장은 이와 관련, “코로나19 재확산에도 주요국의 방역 강화로 향후 세계 경제는 대규모 전면봉쇄 없이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할 것이다. 4분기는 가격 인상분이 가장 많이 반영되는 시기인 만큼 가격 인상과 수요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차장은 게다“전기차, 풍력·태양광 에너지, 수소차 등 친환경 산업 중심으로 판매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판매 활동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차전지 소재인 양·음극재 생산 능력울 확대해 4분기 실적 개선과 함께 미래 신성장 동력도 확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1∼3분기 포스코는 연결기준 매출 42조 5286억원, 영업이익 1조 5397억원, 순이익 1조 536억원을 올려, 전년 동기보다 각각 12%(5조 7952억원), 53.5%(1조 7715억원), 46.2%(9031억원) 크게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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