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선교회, 태권도장 등에서 확진자 쏟아져 나와
(내외방송=이지선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9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400명대를 기록해 469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누적 7만7395명, 어제 497명보다 28명으로 소폭 줄었으나 이틀째 400명대를 유지했다.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3차 대유행’으로 대폭 증가하다가 12월 25일 정점을 찍고, 새해 들어 이틀을 제외한 매일 1000명대 아래를 유지해오는 등 코로나 감소세를 뚜렷이 보여왔다. 그간 300명~400명을 오르내리다가 IM선교회가 운영하는 미인가 교육시설에서 확진자가 대거 속출하면서 일일 신규 확진자는 500명대까지 치솟는 등 피해가 커졌다.
다시 400명대로 내려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안심하기엔 이르다.
태권도장과 직장 등 각종 소규모 집단감염도 잇따르고 있다.
이달 23일부터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431명→392명→437명→349명→559명→497명→469명을 기록했다.
300명대가 2번, 400명대가 4번, 500명대가 1명이다.
이날 신규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45명, 해외유입이 24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109명, 경기 129명, 인천 18명 등 수도권이 256명이다.
비수도권은 광주 54명, 경북 4명, 부산 34명, 경남 15명, 대구 10명, 충북 9명, 강원 7명, 충남 6명, 전남 5명, 전북 4명, 울산 2명, 대전·제주 각 1명 등으로 총 189명이다.
IM선교회에서 운영하는 미인가 교육시설 6곳에서 현재까지 총 34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경북의 한 태권도장에서는 총 45명이, 부산 부곡요양병원에서는 총 67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4명으로, 18명인 어제보다 6명 많다.
사망자는 어제보다 13명 늘어 누적 1천399명이 됐다.
위중증 환자는 12명 줄어 239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