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확산세가 다시 늘어날 수 있는 가능성 높은 시기...여전한 불안감
지역발생 429명, 해외유입 22명
지역발생 429명, 해외유입 22명
(내외방송=이지선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금 높아질 수 있는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4일 확진자 수는 400명대를 기록해 전날과 비슷한 수치를 나타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51명 늘어 누적 7만9762명이라고 밝혔다.
467명이었던 전날보다 16명 줄었지만 비슷한 수치로 이틀째 400명대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3차 대유행’을 맞아 대폭 증가하다가 지난해 12월 25일 정점을 찍고, 새해 들어 이틀을 제외한 매일 1000명대 아래를 유지해오는 등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대폭 줄었다. 그간 300~400명대를 오르내리다가 최근 IM선교회발 신규 확진자가 늘어나는 바람에 일일 신규 확진자는 500명대까지 치솟는 등 영향이 컸다. 최근 며칠간 다시 300명대로 줄어드는 양상을 보였지만, 이내 다시 400명대로 올라섰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유입 경로는 지역발생 429명, 해외유입 22명이다.
최근 일주일(1월 29일~2월 4일) 일별 확진자는 469명→456명→355명→305명→336명→467명→451명 등이다. 다시 300~400명대를 웃도는 상황으로 전환되긴 했지만 최근 대형 집단 감염을 겪었고, 직장, 지인모임 등 일상생활에서 확진되는 경우도 다반사라 걱정을 내려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저작권자 © 내외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