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업종별로 영업제한 차등 적용...'자가검사키트' 검토"
오세훈 "업종별로 영업제한 차등 적용...'자가검사키트' 검토"
  • 최유진 기자
  • 승인 2021.04.12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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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내로 '서울형 거리두기 매뉴얼' 수립
▲ 오세훈 서울시장은 12일 오전 서울 시청에서 코로나 관련 브리핑을 열고 업종별로 영업제한 시간을 차등 적용하는 내용의 '서울형 거리두기 매뉴얼' 수립 계획을 발표했다. (사진=공동취재사진)
▲ 오세훈 서울시장은 12일 오전 서울 시청에서 코로나 관련 브리핑을 열고 업종별로 영업제한 시간을 차등 적용하는 내용의 '서울형 거리두기 매뉴얼' 수립 계획을 발표했다. (사진=공동취재사진)

(내외방송=최유진 기자) 서울시가 업종별로 영업제한 시간을 차등 적용하는 내용의 '서울형 거리두기 매뉴얼'을 마련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2일 서울 시청에서 코로나 관련 브리핑을 열고 업종별로 영업제한 시간을 차등 적용하는 내용의 '서울형 거리두기 매뉴얼' 수립 계획을 발표했다.

서울시가 검토중인 거리두기 매뉴얼은 현재 오후 10시로 일괄 적용된 다중이용시설 영업제한시간을 식당은 10시, 주점은 11시, 유흥업소는 12시 등 업종별로 차별화해 적용하는 방식이다.

시는 이번주내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매뉴얼을 마련한 후 중대본과의 협의를 거친 후 이르면 다음주 구체적인 방법과 시행시기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오 시장은 “작년 연말 소상공인연합회에 따르면 소상공인의 32.3%가 폐업을 고려 중이며 거리두기가 강화될 경우에 주간 매출이 45%까지 줄어들었다는 통계도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근본적인 해법은 영업을 하는 것이다.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이 영업을 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며 “방역과 민생을 모두 잡기 위한 '서울형 거리두기 매뉴얼' 수립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매출타격을 최소화하되 방역수칙은 획기적으로 강화하고 위반한 업소에 대해서는 원스트라이크아웃제를 도입해 사업주의 책임과 의무는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서울시에서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활용한 시범사업 시행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신속항원검사 키트는 식약처가 이미 승인한 방식인데, 이를 야간 이용자가 많은 노래연습장에 시범 도입해 코로나19 예방에 효과적인지 검증한다는 계획이다.

오 시장은 “오늘 오전 중대본 회의에서 중앙정부가 자가진단 키트 도입을 적극 검토해줄 것을 촉구했다”며 “영업장의 자가진단 키트 활용을 전제로 서울형 거리두기 매뉴얼이 시행된다면, 업종별 특성을 반영한 영업시간 연장이 가능해지는 등 큰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방역체계에 완전히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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