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3분기 백신 수급에 문제 없어...주력은 물량 충분한 화이자, 모더나"
정부 "3분기 백신 수급에 문제 없어...주력은 물량 충분한 화이자, 모더나"
  • 이지선 기자
  • 승인 2021.06.21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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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종 필요 백신, 수급 예정 백신 거의 동일해 문제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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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 달부터 50대 이하 일반인을 대상으로 3분기 대규모 백신 접종이 시작되는 가운데 정부는 백신 수급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KBS뉴스)

(내외방송=이지선 기자) 다음 달부터 50대 이하 일반인을 대상으로 3분기 대규모 백신 접종이 시작되는 가운데 정부가 백신 수급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21일 오전 코로나19에 대한 기자설명회에서 "3분기 백신 접종 계획에 있어 '필요한' 백신과 '수급 예정'된 백신을 비교해 볼 때 큰 문제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17일 방역 당국이 발표한 '코로나19 예방접종 3분기 시행계획'을 보면 당국은 7~9월 18~59세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추진키로 했다. 

9월 말까지는 전 국민의 70% 이상인 3600만명에 대한 1차 접종을 목표로 상반기 미접종자와 고3 수헙생, 교직원, 50대는 7월 중 접종하고, 18~49세는 8월부터 접종하는 것이 목표이다. 

그러나 대규모의 백신 접종을 앞두고 수급 우려도 나오고 있다. 현재 3분기 중 1차 접종자는 약 2200만명으로 추정된다. 

손 반장은 일단 "코백스(COVAX, 국제 백신공급기구)에서 공급받기로 했던 아스트라제네카 물량은 국제적으로 워낙 변수가 심해져서 6월에 들어오기로 했던 물량 공급을 제 때에 못 받게 됐다. 늦춰졌다"고 말했다. 

손 반장은 "코백스 측으로부터 7월 중으로 가능하다고 통보를 받은 상태"라며 "7월을 기대하면서 최대한 물량을 빨리 확보하기 위해 애쓰고 있는 중"이라고 전했다. 

손 반장은 특히 "주력 백신이 화이자나 모더나로 기울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7월까지 확정된 공급량은 어떻게 해서든지 접종계획에 차질 없이 충분히 물량을 맞추게 돼있다"면서 "8~9월에 들어올 양도 필요량보다 훨씬 많을 것이라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노바백스 생산과 관련해서는 "노바백스에 차질이 빚어진다 해도 다른 백신들이 필요량에 비해 많이 공급되고 있어서 이 역시 백신 수급에 큰 변수가 되진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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