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794명...'주말효과'는 어디로? 800명대 육박
신규 확진 794명...'주말효과'는 어디로? 800명대 육박
  • 이지선 기자
  • 승인 2021.07.03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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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방역대책본부 3일 0시 기준
▲ 김부겸 국무총리가 29일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사진은 김부겸 국무총리가 29일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3일 신규 확진자 수는 794명을 기록했다. 전날 신규 확진자가 800명을 넘어섰다. 전날보다 확진세가 소폭 감소하면서 800명 아래로 내려오긴 했으나 800명대를 오르내리는 불안정하고 다시 커지는 확산세에 우려를 낳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내외방송=이지선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커지고 있는 가운데 3일 신규 확진자 수는 800명에 육박했다.

하루 만에 800명 아래로 내려오긴 했지만 주말효과가 있었음에도 800명대에 육박한다는 것은 결코 적은 숫자는 아니다. 

대개 주말과 주 초반은 코로나19 검사 건수가 많지 않아 제대로 된 검사 결과를 도출해내기 어렵다. 따라서 실제 확진자 수보다 적은 수치로 나오는데 이날의 경우는 주중에 나오는 수치 만큼이나 확진세가 높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해 11월 중반 3차 대유행을 맞아 정점을 찍고, 안정세를 보였다가 신, 구정 설 연휴를 거치면서 한 번 씩 확진자가 폭등하는 양상을 보여왔다. 그러다 장기간 일별 300~400명대를 지속했고 답답한 정체를 이어가며 그 상태에서 오르지도, 내리지도 않는 확진자 수를 보였다.  

그렇다고 해서 안정세는 아니었다. 크고 작은 일상 생활 속 집단감염, 변이바이러스 공포 등으로 안정세에 접어들었다고 보기엔 일렀다. 

이제는 일별 신규 확진자 수는 300~400명대가 아니라 평균 500~700명대, 전날은 800명대까지 치솟았다. 이미 4차 유행은 소리 없이 찾아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를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794명, 누적 15만 9342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 748명, 해외유입 46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353명, 경기 247명, 인천 14명 등 수도권이 총 614명이다. 비수도권은 부산 35명, 대전 28명, 충남 16명, 강원 11명, 대구 8명, 경남 8명, 전남 6명, 충북 5명, 전북 4명, 제주 4명, 광주 3명, 세종 3명, 경북 3명 등 총 134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 46명 중 23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양성 판정이 났다. 나머지 23명은 지역 거주지 등에서 자가 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마포구 음식점, 수도권 영어학원 7곳과 관련 누적 확진자가 245명으로 늘었다. 

수원시 주점 및 실내체육시설에서는 42명의 누적 확진자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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