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 예비 대선 후보, 마지막 TV토론 격돌
▷ 천장 뚫린 서울 부동산...‘경기도’ 탈서울
◆ 도쿄 올림픽, 코로나19에 결국 무관중 진행
예정대로라면 오는 23일 올림픽 개막식이 열립니다.
그런데 개최 도시인 도쿄의 코로나 상황은 갈수록 나빠지고 있습니다.
어제 기준 도쿄의 일일 확진자가 900명을 넘어선 건데요.
결국 일본 정부는 올림픽을 보름 앞두고 도쿄에 긴급사태를 선포했습니다.
앞서 정부는 관중을 수용 인원의 50% 이내로 허용하겠다고 밝혀왔지만, 긴급사태가 선포되면서 무관중 개최 방안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아직 확정은 아니지만 지난달 공식 회의에서 긴급사태의 경우 무관중 개최를 고려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오늘 일본을 방문해 관중 대책 논의를 포함한 전반적인 올림픽 준비 점검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한편 올림픽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은 오늘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결단식을 열었습니다.
◆ 천장 뚫린 서울 부동산...‘경기도’ 탈서울
올해 상반기에만 서울 부동산 가격이 평균 1억원 가까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8일 KB국민은행 자료에 따르면 6월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1억 4000만원으로 나타났습니다.
6개월에 1억, 1년에 2억(2억1774만원) 넘게 오르고 있는 겁니다.
상승률로 따지면 10% 가까이(9.7%) 상승했습니다.
이 같은 집값 상승은 2008년 통계작성 이후 총 16번 있었는데요.
역대 상승률 1위에서 7위 모두 문재인 정부에서 나타났습니다.
더불어 집값 상승곡선도 갈수록 가팔라지고 있는데요.
집값을 이기지 못하고 탈서울을 선택하는 인구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비교적 저렴한 인천, 경기 등으로 이사를 가는 건데요.
탈서울 인구는 연평균 10만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과 인접한 경기권 등의 집값도 오르고 있습니다.
◆ 민주당 예비 대선 후보, 마지막 TV토론 격돌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 8명이 오늘 오후 4차 TV 토론회를 진행합니다.
지난 3일, 5일, 6일에 이어 마지막 토론회가 열리는 건데요.
오후 5시 TV조선과 채널A 공동주관으로 열리는 TV토론에서 각종 현안과 정책을 두고 맞붙을 예정입니다.
앞선 경선에서는 현재 여권 대권후보 1위를 달리는 이재명 경기지사에 대한 도덕성 검증과 집중 포격이 이어졌는데요.
더불어 고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을 언급하며 서로가 전 대통령의 계승자임을 강조하는 자리이기도 했습니다.
이를 두고 후보의 비전보다는 네거티브와 과거에 치중한 토론회였다는 비판도 받고 있는데요.
이날 토론회가 끝나면 민주당은 오는 9일부터 예비경선을 시작합니다.
경선은 여론조사 50%, 당원조사 50% 비율로 투표를 진행되며, 11일 본경선 진출자 6명이 추려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