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태 "정부, 보수집회 때는 '살인자'라 하더니 '민주노총 봐주기' 하나"
김용태 "정부, 보수집회 때는 '살인자'라 하더니 '민주노총 봐주기' 하나"
  • 이지선 기자
  • 승인 2021.07.08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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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정부는 민주노총이 벌인 대집회 때는 왜 소극적인 대응을 했을까 궁금하다
민주노총의 지지를 받고 탄생한 정부지만 방역에서까지 국민을 기만하는 건 옳지 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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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태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민주노총 대집회를 두고 정부는 왜 이렇게 소극적인 대응을 하느냐며 지난해 보수단체가 주도한 집회를 보고는 '살인자'라는 표현까지 썼는데 '특정세력 봐주기'라고 밖에 말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사진=김용태 최고위원 블로그)

(내외방송=이지선 기자) 최근 코로나19 상황이 악화되면서 이와 관련 국민의힘은 지난 주말 민주노총의 대규모 집회를 거론하며 코로나 19신규확진자가 1200명대가 나온 것은 이들의 집회를 사실상 방치한 정부의 탓이라고 비판했다. 

김용태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회의에서 "지난해 보수단체가 주도한 집회를 두고서는 '살인자'라는 표현까지 사용해가며 책임 소재를 묻지 못해 안달이더니 불과 몇 달 만에 180도 바뀌어버린 정부의 모습에 국민의 공분은 커져만 간다"면서 "정부는 민주노총의 대규모 불법 집회에는 왜 이리 소극적인 대응을 하시냐"고 지적했다. 

김 최고위원은 "진보단체에게 적용되는 방역수칙과 일반 국민에게 적용되는 방역수칙이 정말 다른것인지 명확한 입장 표명이 없다면 결국 국민이 엄중히 정부의 잘못을 단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공정한 기준을 정하지 않는다면 '특정 세력 봐주기냐'라는 비난에서 자유로울 수 없고 민노총의 전폭적인 지지 속에 정권을 잡은 터라 임기 내 전전긍긍 눈치를 봐온 사실은 알고 있으나, 국민의 안전과 건강 문제가 달린 방역의 영역에서까지 이런 모습을 보여주셔야 되겠느냐"고 꼬집었다. 

김 최고위원은 "2030세대에 책임 전가하는 모습도 느닷없다"면서 "문재인 대통령께서 직접 2030 청년들이 다수 이용하는 시설들에 대한 선제검사를 실시하더니 김부겸 국무총리는 청년들에게 무증상인데도 진단을 받으라 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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