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1710명...좀처럼 가라앉지 않는 확산세, 전국화로 번져가
신규 확진 1710명...좀처럼 가라앉지 않는 확산세, 전국화로 번져가
  • 이지선 기자
  • 승인 2021.07.30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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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방역대책본부 30일 0시 기준
▲ 사진은 박재민 행정안전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이 26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피해지원 3종 패키지 시행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30일 신규 확진자는 1700명대 초반을 나타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세가 전국화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사진=행정안전부)
▲ 사진은 박재민 행정안전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이 26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피해지원 3종 패키지 시행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30일 신규 확진자는 1700명대 초반을 나타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세가 전국화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사진=행정안전부)

(내외방송=이지선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세가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30일 신규 확진자 수는 1700명대 초반을 나타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해 11월 중반 3차 대유행을 맞아 정점을 찍고, 안정세를 보였다가 신, 구정 연휴를 거치면서 한 번 씩 확진자가 폭등하는 양상을 보여왔다. 그러다 장기간 연일 300~400명대를 지속했고 답답한 정체를 이어가며 그 상태에서 오르지도, 내리지도 않는 확진자 수를 나타냈다. 

역시 안정세는 아니었다. 크고 작은 일상 생활 속 집단감염, 변이바이러스 공포 등으로 안정세에 접어들었다고 보기엔 일렀다.

점차 일별 신규 확진자 수는 300~400명대가 아니라 평균 500~700명대, 연일 800명대에서 최근 1600명대를 기록하더니 이젠 1800명대까지도 치솟았다. 

대개 주말이나 주 초반에는 일별 신규 확진자 수가 감소한다. 검사 건수가 적기 때문이다.

그 '주말효과'라는 게 주 초반까지 이어지는데 갈수록 주말효과는 사라지고 주 중, 후반 때와 거의 다름없는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제 주말효과는 거의 사라졌다고 봐야 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를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710명, 누적 19만 6806명이라고 밝혔다. 

델타형 변이가 기승을 부리고 있고 휴가철을 맞아 인구 이동이 늘어날 전망이라 확진자 규모가 더 커질 수 있는 상황에 놓여있다.

4차 유행의 본격화로 수도권을 중심으로 퍼졌던 바이러스가 전국으로 빠르게 전파되면서 전국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달 24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의 일별 추이를 보면 1629명→1487명→1318명→1363명→1895명→1674명→1710명을 나타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 1662명, 해외유입이 42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487명, 경기 515명, 인천 112명 등 수도권이 1114명이다. 비수도권은 경남 98명, 대전 84명, 부산 77명, 대구 61명, 경북 37명, 충남 36명, 충북 34명, 광주 24명, 전북 21명, 강원 20명, 제주 18명, 울산 17명, 전남 17명, 세종 4명 등 548명이다.

48명의 해외유입 확진자 중 17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양성 확진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31명은 지역 거주지 등에서 자가 격리하던 중 양성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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